일본차, 전년 동월 比 8.4% 증가

일본차가 불매운동에 종지부를 찍었다./ 사진: 7월 렉서스가 전년 동월 대비 37.1% 증가한 1027대를 판매했다./사진: 7월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3위에 오른 ES300h/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일본차가 불매운동에 종지부를 찍었다. 렉서스가 71027대를 판매하며 월간 브랜드별 등록대수 5,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3위에 오르며 일본차 저력을 과시했다. 토요타와 혼다 역시 전년 동월 대비 판매량이 증가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일본차가 판매 회복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일본차는 204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했다. 일본차 브랜드 중 불매운동 종지부를 찍은 브랜드는 렉서스다. 렉서스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37.1% 증가한 1027대를 판매했다. 1~7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5895대로 전년 동기간 대비 35.6% 증가했다. 이같은 판매 실적에 힘입어 렉서스는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 순위에서 5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순위에서도 렉서스 ES300h678대 판매되며 BMW를 누르고 3위에 올랐다.

토요타도 회복세를 보였다. 토요타는 지난달 691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32.9% 증가했다. 1~7월 누적 판매대수 역시 3908대로 전년 동기간 대비 17.6% 증가했다.

혼다도 판매량이 부쩍 늘었다. 혼다는 지난달 327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153.5%나 증가했다. 1~7월 누적 판매량 역시 2014대로 전년 동기간 대비 27.3% 증가했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일본차 브랜드들이 불매운동에서 확실히 벗어나고 있다렉서스 판매량을 보면 불매운동 중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다. 앞으로 일본차 판매량 회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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