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올 뉴 렉스턴의 스페셜 모델 ‘마스터’ 출시...쌍용차 기술 총집합
기아, EV6 출시...▲스탠다드 ▲롱 레인지 ▲GT-Line 모델 우선 출시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쌍용차, 기아 등 국내 완성차가 신차 출시로 8월을 열었다. 쌍용차는 올 뉴 렉스턴 스페셜 모델인 ‘마스터’를, 기아는 전용 전기차 EV 시리즈의 첫 모델 EV6를 출시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이날 쌍용차는 올 뉴 렉스턴의 스페셜 모델 ‘마스터’를 출격시켰다. 이 모델은 고객 선호사양을 중심으로 고급 편의 사양은 물론 안전 사양까지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프레스티지 모델을 베이스로 ▲브라운 인테리어 패키지 ▲블랙 헤드라이닝 ▲플로팅 무드스피커를 기본 적용하여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연출했다. 옵션 선택 사항으로 50만원에 더 블랙 모델에 적용한 ▲블랙 스웨이드 퀄팅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프레스티지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 중 95% 이상 선택하는 ▲4TRONIC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이밖에 ▲디지털 스마트 키 ▲빌트인 공기청정기 ▲도어 스팟램프 등 편의사항을 기본 적용했다. 올 뉴 렉스턴 마스터 스페셜 모델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4,473만원이다.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를 기본 적용한 럭셔리 모델은 3737만원, 천연 가죽 퀼팅 시트와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내비게이션 등을 기본 적용한 프레스티지 모델은 4065만원이다. 빌트인 공기청정기, 플로팅 무드스피커, 디지털 스마트 키 등을 추가 적용,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더 블랙 판매가는 5018만원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올 뉴 렉스턴은 기존 럭셔리, 프레스티지, 더 블랙 등 3가지 모델로 운영했으나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마스터 스페셜 모델까지 더해 소비자가 상품성과 가격 측면에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기아는 지난 2일 전용전기차 EV 시리즈의 첫 모델 ‘The Kia EV6(이하 EV6)를 출시했다, EV6는 ▲신규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 United)를 형상화한 내 외장 디자인 ▲국내 최초 3.5초의 0-100km/h 가속시간(GT 모델 기준) 등 역동적인 주행성능 ▲지속가능성 의지를 담은 친환경 소재 ▲800V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멀티 충전 시스템 ▲이동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ESS)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고객 중심의 최첨단 안전 편의사양 등 최상의 상품성을 갖췄다. 특히 EV6 롱 레인지(항속형) 모델에는 77.4kWh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시 산업부 인증 기준 최대 주행거리가 475km(2WD, 19인치 휠, 빌트인 캠 미적용 기준)를 주행할 수 있다. 스탠다드(기본형) 모델의 경우 58.0kWh 배터리가 장착돼 370km(2WD 기준)를 주행한다. EV6의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에어(Air) 4,730만원 ▲어스(Earth) 5155만원, 롱 레인지 모델은 ▲에어(Air) 5120만원 ▲어스(Earth) 5595만원 ▲GT-Line 5680만원이다.
기아는 EV6의 ▲스탠다드 ▲롱 레인지 ▲GT-Line 모델을 우선 출시하고, 내년 하반기에 EV6의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V6는 사전예약 첫날 기아 승용 및 SUV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대 기록인 2만1,16대를 시작으로 사전예약 기간동안 총 3만대가 넘는 예약대수를 기록하며 출시도 되기 전에 대박을 터트렸다. EV6 모델 별 선택 비중은 사전계약 고객 70%가 롱 레인지를 선택했다. 롱 레인지 모델에 이어 GT-Line 선택 비율이 24%를 차지했다. 스탠다드는 4%다.
기아 관계자는 “EV6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긴 시간을 기다려 주신 고객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아의 EV6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탄소발자국을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