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코로나19 백신은 일정수준의 저온 냉장상태가 유지돼야 하는 콜드체인 운송 방식이 필수인데요, 최근 백신 수급의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임시 변경된 배송 방식이 문제라는 지적이 있어요.

변경된 배송 방식은 배송기관-의료기관 직접 배송 방식이 아닌 보건소 일괄배송 후 의료기관이 수령하는 체계입니다. 이는 백신 수급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세심한 관리를 요구하는 백신이 수령과정에서 변질될 우려가 있고, (보건소-병원) (변질시 즉시 폐기해야 함) 아울러 일선에서 피로를 무릅쓰고 환자를 돌보는 의료 기관에 큰 부담을 안길 수 있다는 업계 견해가 있습니다.

따라서 대한의사협회는 효율적이고 안전한 접종을 위해 백신의 배송관리는 국가에서 접종은 의료기관에서 해야 한다는 방침을 촉구했습니다.

백신 수급은 물품 공급과 달리 '생명에 직결된' 문제이며, 의료 정책은 사람에 대한 배려가 핵심입니다.
우리 백신 정책이 잔여 백신을 맞기 위해 먼 길을 달려와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국민 개개인의 시간을 귀하게 여기고 현장 전문가의 피로를 더는 사람을 위한 정책으로 다듬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자료 대한의협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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