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흙으로 만든 그릇, 토기' 기증자료 특별전시회...백제⋅신라⋅가야 토기, 국내 박물관 소장 세계 토기 전시

'흙으로 만든 그릇, 토기' 특별전시회에 선보이는 그릇들 (사진:한성백제박물관)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에서 '토기'관련 특별전시가 열린다. 기증받은 백제⋅신라⋅가야의 토기들과  국내 박물관 소장 세계 토기 가운데 200여점을 대여해 선보인다. 

2일 한성백제박물관은  백제⋅신라⋅가야의 토기와 국내 박물관 소장 세계 토기 가운데 200여점을 선별해 '흙으로 만든 그릇, 토기'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이재열 교수가 기증한  316점의 백제⋅신라⋅가야 토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토기ㆍ도기를 한 자리에 모아서 실용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살펴보고 여러 나라의 옛 그릇을 비교 전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문화재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기증받은 자료의 가치를 엄밀하게 검증했고 이와 관련된 고고학 분야의 연구 성과를 반영해 전시를 준비했다. 이와 함께 국내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세계 토기를 조사하고 해당 기관과 전시 출품에 따른 협의를 완료했다. 

전시 관람은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가운데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에서 사전예약을 하면 할 수 있다. 시간당 70명 이내로 관람 인원을 제한한다.

한성백제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가 지금도 사용하고 있는 생활의 필수품인 그릇의 가치를 따뜻한 마음으로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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