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항공계가 위기를 맞으며 우리 조종인력 양성 사업도 어려움을 겪어왔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조종사 양성과정 사업 개편 계획을 정리했어요.

국토부에서는 기존에 운영하던 조종사 양성 지원 사업을 (09~/ 연간 120명) 중지하고 작년부터 코로나 특별과정으로 운영해 왔는데요, 조종사 채용 동결로 조종훈련 지원자가 급감한 것을 고려해 교육과정을 개편했습니다.

8월부터 개편되는 조종사 대상 취업준비과정은 울진과 서울(수도권) 지역에서 주말과 야간 시간대 교육을 병행합니다. (100명, 과정당 30만원 내외 지원) 취업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항공사 채용담당자가 직접 항공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제시하며 (온라인 영상/분기별 제작) 훈련생은 조종능력에 대한 객관적 평가 및 개인별 맞춤형 전략을 제공받게 됩니다. (500명, 과정당 10만원 내외 지원)

아울러 항공사에서 필요한 과목을 항공사 소속 강사가 직접 강의하고 조종사 필수요건인 항공영어구술능력 과정 수강비를 보조받을 수 있습니다.  (60명, 과정당 50만원 내외 지원) 항공사 채용시장이 열리는 시기에는 채용준비반을 운영합니다. (채용준비반: 60명, 과정당 30만원 내외 지원)

한편 신규 비행교관의 고용안전성을 위해 채용지원금의 대상과 기간이 확대되고 (35명에서 50명, 3개월에서 6개월) 제트기 훈련과정 정부지원금이 300만원으로 확대됩니다. (30명, 150만원에서 300만원)

항공 인력은 여객 운송 뿐만 아니라 물류운송, 국토 보안 등 다수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지원 비용이 적재적소에 사용돼 조종사를 꿈꾸는 국민이 취업을 포기하지 않고 훈련을 이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료 20210730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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