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업기술센터, 8월4일까지 2급 치유농업사 양성교육 참여자 모집 ...추첨통해 교육생 30명 선발

(사진:서울시농업기술센터)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치유농업사' 양성 교육이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다. 

29일 서울시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기술센터로는 최초로, 치유농업 분야 전문인력인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치유농업사 양성교육 지원자 접수를 오는 8월4일까지 한다고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업소재 및 자원을 활용해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제공되는 모든 농업활동이다. 치유농업사는 이러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개발, 관리하는 것은 물론 치유분야 인력에 대한 교육, 치유농업시설 운영 등에 대한 전문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2021년부터 치유농업 산업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치유농업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디지털농업기술을 활용한 ‘미래농업형 치유농장’, 비교적 좁은 옥상 등 자투리 공간 등에 적용 가능한 ‘시설형 치유농장’, 기존 시설물을 활용해 경작지·텃밭농장 등에 조성 가능한 '농장형 치유농장'모델을 조성할 예정이며, 개선·보완을 거쳐 치유농업 기반확보를 위해 서울시내에 도심 치유농장을 보급·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2급 치유농업사 양성교육 접수 기간은  이달 28일부터 8월 4일까지다.

서울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교육 대상자 선정은 무작위로 30명을 추첨해 선발하고 8월 13일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8월 1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총 142시간, 매주 3회(수,목,금요일) 진행한다. 교육과정의 80% 이상 참여 및 이수 시험에서 기준 점수를 획득한 교육생에게 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비는 자기부담금으로 교재, 재료, 견학, 보험료 등 50만원 내외다. 

2급 치유농업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교육 이수와 별개로, 치유농업사 양성기관에서 운영하는 교육을 이수한 후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치유농업사 자격시험(1차, 2차)에 합격해야 한다.치유농업사 양성과정 수료자(교육 80% 이상 참가 및 이수시험 통과자)에 한해  11월 예정인 2급 치유농업사 국가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2급 치유농업사 자격시험은 1차 11월 20일, 2차 2022년 1월 8일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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