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즉시 할인형’ 병행키로… 고객 목소리 경청해 개편 방향에 적용

최근 소비 트렌드 반영한 ‘신규 적립형’ 선택 가능… 4분기 중 시행 예정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SK텔레콤(SKT)이 지난 7월 자사 멤버십 혜택을 할인형에서 적립형으로 바꿔 8월부터 적용하겠다고  발표했던 것을 뒤집고 '할인형과 적립형 중에서 고객이 원하는 혜택으로 선택하도록 하겠다'고 정정했다.

29일 SKT는 자사 멤버십(T멤버십)의  ‘적립형’ 멤버십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고객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존 ‘즉시 할인형’을 유지하고,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는 ‘선택형’ 멤버십으로 개편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고객은 ‘할인형’과 ‘적립형’의 두가지 방식 중 본인이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변경된 멤버십 프로그램은 개발 과정 등을 거쳐 올 4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고객은 다양한 제휴처에서 적립된 포인트를 본인이 원하는 특정 사용처에서 필요한만큼 쓸 수 있는 ‘적립형’과 기존처럼 멤버십 가맹점에서 즉시 할인을 받는 ‘할인형’ 중 선택할 수 있다.

SKT 한명진 마케팅그룹장은 “멤버십 개편과 관련 고객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세심하게 듣고 개선방안을 고민했다”며,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고객친화적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개편해 다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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