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그간 어선사고 시 바다 환경 특성상 목격자가 없고, 해상에서 추락시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어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어요. 하지만 상용화된 개인 위치 발신장치는 먼거리 조업 어선까지 전파가 도달되지 않아 한계가 있고, 위성 활용 개인 위치발신장치는 통신비용이 높아 일반인에게 부담이 컸어요.

이에 해양수산부는 100킬로 이내는 LTE-M 으로, 이상은 D-MF/HF 로 어선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며 (착수 예정), 기술이 개발되면 통신비용 없이 구조용 개인 위치발신장치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장치 개발은 2021년 말까지 개발 완료 후 2022년 연근해 어선에서 성능 검증 및 시범운영 과정을 거친 뒤 2023년부터 보급 사업이 추진됩니다.

장치 유형은 시계형, 목걸이형, 구명조끼 부착형 등으로 지참이 가능하고, 해상 추락시 물 감지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위치를 발신하거나 수동으로 직접 위치 발신을 할 수 있습니다. 위치 발신 장치는 개발 이후 수협 어선안전조업본부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계해 위치발신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게 됩니다.

일반인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해상 개인위치발신 장치 개발로 인해 어업인 뿐만 아니라 해양레저산업 종사자와 일반인의 바다 활동이 안전하고 자유로워질 것으로 분석됩니다.

바다 활동을 위한 안전장비·장치에 대한 투자, 개발이 지속돼 바다에 나서는 우리 국민의 생명이 지켜지고, 육지 이상으로 바다를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료 해수부 202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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