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름방학 맞이 어린이 위한 시민한옥학교 ‘2021 한옥캠프’ 개최
초등학교 3,4학년 대상으로 8월 7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총 8회 운영
‘가택신(家宅神) 찾기’ 주제로 한 ‘나만의 한옥 짓기’ 등 다채로운 한옥 문화 체험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교 3·4학년을 위한 특별한 캠프가 서울 계동 한옥에서 열린다. 바로 ‘2021 한옥캠프’다. 이 캠프는 오는 8월 7일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2회씩(오전 1회, 오후 1회), 총 8회 열린다. 캠프 프로그램은 ‘가택신(家宅神) 찾기’를 주제로  ‘나만의 한옥 짓기’ 등 다채로운 한옥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참여자는 27일부터 3일간 온라인로 신청한  신청자 중 회당 4명씩 총 32명을 추첨해 선정한다.

27일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은 시민한옥학교의 일환으로 여름방학 맞이 어린이를 위한 ‘2021 한옥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1 한옥캠프’는 초등학교 3·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8월 7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매주 토요일 2회씩(오전 1회 10:00~12:30/  오후 1회 14:00~16:30), 총 8회를 운영한다.

올해 한옥캠프는 가택신(家宅神) 찾기를 주제로 한 ‘신체놀이’와 한옥 재료를 알아보고 나만의 한옥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등 다양한 한옥문화 활동들을 3가지 임무(미션) 수행 방식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임무는 처음 만나는 한옥, 낯선 친구들과 어색함 풀기(아이스 브레이킹)로 대문을 지키는 ‘문전신’이 알려주는 단어를 몸동작만으로 표현해야 한다. 서로의 몸동작을 관찰하며 상대방을 알아가고 친밀함을 쌓아보는 시간이다. 두 번째 임무는 집터를 돌보는 ‘터주신’을 만나 전래놀이 체험과 한옥 공간 탐색을 한다. 마당에서 제기차기를 성공하면 한옥 실내외 곳곳에 숨겨진 한옥 재료를 담은 박스를 찾을 수 있다. 공간 탐색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옥의 구성과 공간감을 체험한다. 세 번째 임무는  대청을 지키는 ‘안당신’과 함께 나만의 한옥을 만드는 것이다. 앞서 임무 수행으로 구한 돌, 나무조각 등 다양한 자연재료와 도구들로 나만의 한옥을 만들며 한옥에 대한 지식을 쌓게 된다. 완성한 한옥에 직접 당호(집 이름)를 지어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도 갖는다.  

참여 신청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 및 북촌문화센터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 회당 4명씩 총 32명을 추첨해 최종 참여자를 선정한다.

최종 참여자 선정 발표는 8월 3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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