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읻-복요한 기자] 국토부는 오는 2030년까지 비수도권 철도(지하철, 기차) 확장 계획을 발표했는데요, (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 확정) 투자 규모는 119.8조 원입니다. (2030년까지 92.3조 원, 31년 이후 27.7조원 추가소요) 재원은 국비 72.4조 원, 지방비 10.4조 원, 공단채권 및 광역교통개선부담금 14.4조 원, 민자22.6조 원(민간자본)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부문별로는 고속철도 15.3조원, 일반철도 47조원, 광역철도 57.4조 원이 소요됩니다.

신규사업은 총 44개로 현재 58.8조 원이 투입되고 있으며 수도권 301,364억 원, 비수도권 286,233억 원으로 구성됩니다.
사업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수도권 운영효율성 제고사업은 수색·서울·광명 및 광명·평택에 이르는 경부고속선 연장선, 서울역·인천국제공항에 이르는 철도 급행화, 왕십리·청량리 단선전철 사업을 들 수 있습니다. (84,959억 원) 수도권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은 복선전철 사업으로 진행됩니다. (15건: 일산·고양·은평선 연장, 인천서구·고양 일산 서구 연결, 송파·하남·강동선, 분당선 연장, 경인·구로선 사업 등)(216,405억 원)

지역 및 전체 국토 사업은 문경, 점촌선, 경북선 (14,146억 원) 단선전철 사업, 주요 거점 간 고속연결 사업 (고속: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 일반: 광주-대구, 평택-부발, 원주-만종, 삼척-강릉, 익산-여수, 가수원-논산) (129,919억 원),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사업이 진행됩니다.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사업은 충청권, 대전권(반석-조치원-청주공항), 대구권(김천-구미, 대구1호선 연장, 서대구-의성), 경남권(부산/양산/울산/진영) 광역철도 사업 등으로 구성됩니다. (용문-홍천, 광주-나주, 동탄-청주공항 포함) (121,074억 원)

아울러 산업발전을 목적으로 부산신항 연결지선 (부산신항선-부전마산선), 새만금선, 대합산단산업선(대구산단-대합산단), 동해신항선 (삼척해변-동해신항),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 사업을 시행합니다. (21,094억 원)

4차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의 모토는 국민생활과 나란히, 누구나 누리는 철도로 '非수도권' 지역의 철도를 확대하고 산업발전 기반을 조성한다는 취지를 담고 있는데요, 하지만 예산안 비율에서 서울, 경기지방에 대한 투자가 전체 국토 및 타지역 투자액을 넘어서고 (30조: 28조) 산업 부문에 집중된 투자가 2조 원에 그친다는 사실에 근거해 (서울/경기 투자 30조) 초기 방향성이 다소 흐려졌다는 인상을 남깁니다.

철도망 사업 계획안이 지속적으로 다듬어져서, 수도권 뿐만 전체 지역권 국민이 철도의 혜택을 누리고 지방의 제조, 보관, 수출 기업이 세워지는 밑거름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자료 보도자료 20210629 비수도권 광역철도 확대 등 중장기 철도 투자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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