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6월 수입 사용차 판매실적 공개
전월 대비 판매량 증가 브랜드 만트럭버스코리아 유일...6월 114대로 전월 대비 56.2% 증가

수입상용차 중 만트럭버스코리아(이하 만)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수입상용차 중 만트럭버스코리아(이하 만) 판매량이 부쩍 늘었다. 신차 출시 효과가 이제야 나타나는 모양새다. 트럭 특성상 실제 판매와 등록 시기가 차이가 나기 때문, 당분간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상용차 판매량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6월 수입 상용차 신규등록대수가 461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상용차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만(MAN) 114,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69, 볼보트럭(Volvo Trucks) 126, 스카니아(Scania) 152대다.

이중 만(MAN)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MAN)6월 한달간 판매한 대수는 114대로 전월 대비 56.2%나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볼보트럭을 제외하고 나머지 브랜드가 성장했다. (MAN)은 전년 동월 대비 86.9%, 메르세데스-벤츠는 64.3%, 스카니아는 120.3% 증가했다. 볼보트럭은 전년 동월 대비 3.1% 줄어들었다. 상반기 판매량은 모든 브랜드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MAN)은 올 상반기 507대로 전년 동월 367대비 38.1% 성장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366대로 전년 동월(285) 대비 28.4%, 볼보트럭은 857대로 전년 동월(854) 대비 2.5%, 스카니아는 780대로 전년 동월(488) 대비 59.8% 각각 증가했다.

전월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브랜드는 만(MAN)이 유일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69대로 전월 대비 18.8%, 볼보트럭은 126대로 전월대비 11.9%, 스카니아는 152대로 전월대비 9.0% 각각 감소했다. 신차 출시후 이렇다할 실적 성과를 내지 못하던 만(MAN)이 드디어 실력발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만트럭버스코리아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트럭 업계의 특성상 실제 판매와 등록 시기에는 짧게는 한달에서 길게는 두세 달까지 차이가 발생한다.품 구매 후 특장을 올리는 등 다양한 이슈가 있다따라서 현재 등록되는 판매량은 5월 신규 런칭 이후 신차 출시 효과가 발현되는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모든 차종이 고르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에 저희는 7~8월에도 이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차종별로는 트렉터의 경우 스카니아가 52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볼보트럭 42, 메르세데스-벤츠 35, (MAN) 25대 순이었다. 카고는 볼보트럭이 7, 스카니아 1대였고 덤프는 스카니아 52, 볼보트럭 31, (MAN) 28, 메르세데스-벤츠 4대 순이었다. 특장에서는 만(MAN)이 대세임을 증명했다. (MAN) 61대로 가장 많이 팔았다. 이어 스카니아 47, 볼보트럭 46, 메르세데스-벤츠 30대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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