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출시...새로운 전략 3A 적용 첫모델, 경쟁력 갖춰
기아, 신형 스포티지·연식변경 셀토스 출격
아우디, ‘아우디 Q5’의 고성능 모델 ‘더 뉴 아우디 SQ5 TFSI(The new Audi SQ5 TFSI)’ 출시
현대차,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출시

폭스바겐의 신형 티구안/ 폭스바겐코리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7월 국내 중·소형 SUV 시장이 초격전지로 급부상 중이다. 아우디, 현대차, 기아가 신차를 출시한데 이어 수입 SUV 최강자 폭스바겐 티구안이 신차로 출격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폭스바겐이 판매가격 재조정 첫 모델로 신형 티구안을 선택, 수입차 대중화에 포문을 열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수입차 대중화를 선언한 폭스바겐이 지난 22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공개한 신형 티구안 판매에 나섰다. 2세대 부분변경 모델 신형 티구안은 이달 말일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다.

신형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3A 전략의 첫 번째 모델이다.(관련기사 참조) 우선 신형 티구안은 혁신적인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차세대 EA288 evo 엔진이 탑재된 모델로 전 세대 엔진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시킨다. 배출가스 규제 유로 6d의 기준을 넘어 유로 7 기준도 만족시킨다. 또한 검증된 2.0 TDI 엔진과 7DSG 변속기가 결합되어 최고출력 150마력(3,000~4,200rpm)과 최대토크 36.7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2.0 TDI 모델의 복합연비는 15.6 km/l(도심 14.2 km/l, 고속 17.6km/l), 2.0 TDI 4모션의 복합연비는 13.4km/l(도심 12.3km/l, 고속 15.0km/l)이다.  

신형 티구안에는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우선 지능형 제어 기능인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를 통해 최적화된 빛으로 다른 운전자들의 시야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더 넓은 범위의 도로를 비춰 야간 주행 시 운전자에게 높은 시인성을 제공해 주는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가 탑재됐다. 2.0 TDI 프레스티지 및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선을 그리듯 순차적으로 점등되어 신형 티구안의 존재감을 더욱 강렬하게 부각시키는 다이내믹 턴 시그널도 적용됐다. 가장 진일보된 폭스바겐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중 하나로, 출발부터 시속 210km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고려해 속도와 차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트래블 어시스트가 신형 티구안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이 밖에 전 트림에 전후방 센서와 함께 원터치로 편하게 주차를 도와주는 파크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시스템 운전석동승석뒷좌석의 온도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발동작만으로 손쉽게 테일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는 트렁크 이지 오픈 앤 클로즈등이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차량 주변을 360도 보여주는 에어리어 뷰’, ‘파노라마 선루프가 추가 적용된다.

신형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3A 전략의 첫 번째 모델답게 이전 세대 대비 권장소비자가를 최대 240만원까지 가격이 재조정됐다. 이에 따라 신형 티구안의 가격은 개소세 3.5% 반영, VAT 포함 기준 2.0 TDI 프리미엄 40057000, 2.0 TDI 4모션 프리미엄 42424000, 2.0 TDI 프레스티지 43805000,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 46466000원이다. 여기에 모든 신형 티구안 고객을 대상으로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5%, 현금 구매 시 3.5%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어 이를 모두 반영할 경우 신형 티구안 프리미엄을 3천만원 대부터 구매 할 수 있다. 여기에 신형 티구안 고객에게는 업계 최고 수준인 5/15km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고차량 보험수리 시 총 5회까지 자기부담금을 무상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와 함께 (소유주 변경 시 양도 가능, 최초 1,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 블랙박스 무상 장착 서비스도 지원된다.

기아의 신형 스포티지/ 기아

이에 맞서 기아는 신형 스포티지와 셀토스를 출격시켰다. 신형 스포티지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6일 첫날에만 16078대 계약, 19일까지(영업일 10) 진행된 사전계약에서 총 22195대를 기록하는 등 출시 전부터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는 진보적인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실내 공간,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을 통한 우수한 동력 성능과 연비 효율 등을 갖추고 동급 최고 수준의 고품격 SUV로 거듭났다. 신형 스포티지는 1.6 터보 하이브리드와 함께 1.6 터보 가솔린, 2.0디젤 등 3개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구동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 시스템 최대 토크 35.7kgf·m의 주행성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16.7km/이다. 1.6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 kgf·m, 복합연비 12.5km/이고, 2.0 디젤 엔진의 경우 최고 출력 186ps, 최대 토크 42.5kgf·m, 복합연비 14.6km/로 뛰어난 동력 성능을 갖췄다.  

신형 스포티지에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우선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안전 하차 경고(SEW)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모니터(BVM) 하이빔 보조(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RCCA) 디지털 키 기아 페이 카투홈 개인화 프로필 빌트인 캠 후석 승객 알림 등이 적용됐다.  

신형 스포티지의 판매 가격은 개소세 3.5% 반영 기준 1.6 터보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 3109만원 노블레스 3269만원 시그니처 3593만원이고, 1.6 터보 가솔린 트렌디 2442만원 프레스티지 2624만원 노블레스 2869만원 시그니처 3193만원, 2.0 디젤 트렌디 2634만원 프레스티지 2815만원 노블레스 3061만원 시그니처 3385만원이다.

기아의 연식변경 모델‘The 2022 셀토스’/ 기아

또한 기아는 셀토스 연식변경모델인 ‘The 2022 셀토스를 출시했다. The 2022 셀토스는 1USB 단자를 기본화하고 기존 상위 트림에서만 적용할 수 있었던 고객 선호 사양을 하위 트림까지 확대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The 2022 셀토스 기본 트림인 트렌디에 LED 헤드램프ㆍ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ㆍ루프랙 등으로 구성된 스타일패키지를,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BOSE 프리미엄 사운드ㆍ러기지 커버링 쉘프로 구성된 ‘BOSE 프리미엄 사운드 팩컴바이너 헤드업 디스플레이ㆍ7인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등이 포함된 하이테크패키지를 확대 운영하는 등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했다.

The 2022 셀토스의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1.6 가솔린 터보 트렌디 1944만원 프레스티지 2258만원 시그니처 2469만원 그래비티 2543만원, 1.6 디젤 트렌디 2151만원 프레스티지 2465만원 시그니처 2676만원 그래비티 2750만원이다.

‘더 뉴 아우디 SQ5 TFSI/ 사진: 아우디

앞서 아우디와 현대차도 신형 SUV를 국내시장에 출시했다. 아우디는 이달 초 아우디 Q5’의 고성능 모델 더 뉴 아우디 SQ5 TFSI(The new Audi SQ5 TFSI)’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더 뉴 아우디 SQ5 TFSI‘에는 민첩하고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모터스포츠의 DNA를 품은 파워트레인이 탑재됐다. 3.0L 직렬 6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가 탑재된 더 뉴 아우디 SQ5 TFSI‘는 최고출력 354마력, 최고 토크는 50.99kg.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5.0, 최고 속도 250km/h (안전 제한 속도). 연비는 도심연비 7.6km/l, 고속연비 10.5km/l, 복합연비 기준 8.6km/l. 또한, 아우디의 대명사로 불리는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도 장착됐다. 주행 상황에 따라 주행 모드를 변경해주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지상고 조절이 가능한 ‘S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최상의 트랙션과 우수한 핸들링을 자랑하는 스포츠 디퍼렌셜 (Sports differential)’ 등도 탑재됐다. ‘더 뉴 아우디 SQ5 TFSI‘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 91258000원이다.

현대차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사진: 현대차

현대차는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더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지난 1일부터 6일 영업일 동안 사전계약에서만 6150대가 계약되는 등 출시전부터 인기를 끌었다.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80PS(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230PS, 시스템 최대토크 35.7kgf·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저속에서 엔진 개입 없이 구동 모터로만 주행하는 EV 모드 주행 시 뛰어난 실내 정숙성까지 확보했다. 복합 연비(연료소비효율) 15.3km/(5인승, 17인치 휠, 2WD 기준)의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갖췄다. 특히 이달 1일 부로 시행된 환경친화적 자동차 에너지소비효율 개정안에 따라 싼타페 하이브리드(2WD)는 중형 휘발유 차 기준 연비 14.3 km/이상을 충족해 개별소비세 100만원, 교육세 30만원, 부가세 13만원 등 143만원의 세제혜택을 받게 됐다. 싼타페 하이브리드(2WD)의 확정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세제 혜택 적용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 익스클루시브 3414만원 프레스티지 3668만원 캘리그래피 4128만원이다.

이에 따라 수입 프리미엄 SUV부터 국산 SUV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생겼다. 과연 소비자는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신형 티구안은 폭스바겐코리아가 나아가고자 하는 모두를 위한 프리미엄브랜드를 실현할 첫 번째 주자라며 디자인, 테크놀로지 등 모든 면에서 완벽을 더한 탁월한 제품 전략에 구매 가격과 총소유비용까지 낮춘 신형 티구안은 대체 불가능한 강력한 매력으로 국내 수입 SUV 1위 자리를 수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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