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 “보다 접근 가능한, 영구적인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해 가격 재조정 결정...“새로운 3A 전략 바탕으로 수입차의 진입 장벽 허물어 나갈 것”

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차 대중화 가속화를 위해 전 모델 라인 가격 재조정에 나선다. 사진: 22일 오전 10시 30분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이 새로운 3A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폭스바겐이 파격 세일 정책 철회를 선언했다. 대신 전 모델 라인업 대상 가격 조정을 단행해 수입차 대중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2일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은 오전 1030분 온라인으로 진행된 미디어데이를 통해 폭스바겐은 지난 2018년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 전략을 제시한 이후 수입차 시장의 문턱을 지속적으로 낮춰왔다실질적인 수입차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투아렉과 제타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 조정을 한 바 있다. 이달 말부터 인도되는 신형 티구안부터 향후 출시되는 전 모델 라인업에 새로운 가격 정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사실상 폭스바겐의 판매전략 중 하나인 할인 정책 철회를 선언한 셈이다. 그동안 폭스바겐은 수입차의 대중화라는 명분아래 파격적인 세일 정책을 펼쳐왔다. 지난달 티록이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 1위가 된 배경 중 하나도 공격적 할인이다. 그런데 폭스바겐이 돌연 할인정책 대신 가격 재조정으로 승부수를 띄운 것. 그 배경과 가격 재조정후 할인 여부 등이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슈테판 크랍 사장은 권장소비자가 재조정과 할인 간의 주요 차이점은 지속 가능성"에 있다할인은 주로 경쟁 환경에 의해 추진되는 사후 대응적 조치다. 폭스바겐은 보다 접근 가능한, 영구적인 솔루션을 적용하기 위해 가격 재조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앞으로 폭스바겐의 좋은 가격을 받기 위해 행운의 우연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권장소비자가 재조정 외에도 폭스바겐은 TCO 절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추가했다. 5/150.000km 무상보증 전라인업 적용 &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부가가치로 제공된다그러므로 고객이 확실히 지불해야 하는 최종 가격은 더 낮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앞으로는 폭스바겐에서 파격할인은 사라질 전망이다. 대신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폭스바겐 전 모델 라인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시작으로 폭스바겐은 신형 티구안을 선택했다. 이날 폭스바겐은 신형 티구안을 국내 출시했다. 2세대 티구안의 부분 변경 모델인 신형 티구안은 폭스바겐 SUV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새로워진 외관 디자인에 혁신적인 라이팅 기술인 IQ.라이트,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 무선 앱커넥트 기능 등 최첨단 안전 편의 시스템이 탑재되었음에도 전반적인 가격 재조정을 통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됐다. 신형 티구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프리미엄 4060만원, 프레스티지 4440만원, 4모션 프리미엄 4300만원, 4모션 프레스티지 4710만원이다. 여기에 개별 소비세 인하분 반영과 출시 기념 프로모션 혜택(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구매 시 5%, 현금 구매 시 3.5% 의 할인)시 프리미엄을 38027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폭스바겐은 이날 누구나 부담 없이 수입차를 구입할 수 있고(More Accessible),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한 총소유비용은 더욱 합리적으로 줄이고(More Affordable), 첨단 안전 장비와 편의 사양은 더욱 적극적으로 적용해(More Advanced) 폭스바겐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시키기 위한 새로운 ‘3A 전략도 공개했다. 폭스바겐의 가격 재조정 역시 3A전략 중 하나다.

가격재조정이 처음으로 적용된 폭스바겐 신형 티구안/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은 부담 없이 유지 할 수 있게끔 전 모델 라인업에 5/15km 무상보증,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 도입한다.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는 모든 폭스바겐 신차 구입 고객들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수리 시 총 5회까지 자기부담금을 무상 지원받을 수 있으며, 소유주 변경 시 양도도 가능해진다. 최초 1년에만 해당되며 단 주행거리 제한 없다.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에서 지원된다. 그 시작 역시 신형 티구안부터 적용된다. 아울러 폭스바겐은 가격은 인하하면서도 동시에 첨단 안전 장비와 편의사양을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 기본 사양으로 장착해 수입차 시장 대중화를 더욱 가속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슈테판 크랍 사장은 새로운 ‘3A 전략은 누구나 부담 없이 수입차를 구입할 수 있고(More Accessible),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한 총소유비용은 더욱 합리적으로 줄이고(More Affordable), 첨단 안전 장비와 편의 사양은 더욱 적극적으로 적용해(More Advanced) 폭스바겐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라며 새로운 3A 전략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수입차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만들고, 수입차의 진입 장벽을 허물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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