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시작한 코로나 방역 현장 점검으로 '중랑소방서' 방문... 담당자에게 위로와 격려도

 

21일 서울 중랑소방서를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음압구급차'에 올라 담당자로부터 코로나19 환자 이송과 설비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 - 강진일 기자] 21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중랑소방서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진자와 백신접종 이상반응자를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한 응급환자 이송 체계를 점검하고,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119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 이후 지난 535일 동안('20.1.24.~'21.7.19.) 확진자 이송 등 코로나와 관련해 총 4만9187번 출동했다. 

21일 오전 오세훈 서울시장은 7번째 코로나 방역 현장 점검으로 중랑소방서를 찾았다.

오 시장은 가장 먼저 '음압구급차'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담당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음압구급차'는 차량 외부로 바이러스 누출을 방지할 수 있는 설비가 되어있는 구급차다. 서울시는 감염병 관련 이송을 위해 현재 4개 권역별로 음압구급차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담당자는 오 시장에게 "최근 코로나19가 심해진 상황에서 출동이 더 많아졌다. 다른 지역의 음압구급차가 출동할 수 없는 상황이면 관할 상관 없이 출동하기도 한다"면서 "24시간 3교대로 확진자 이송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 시장은 7월부터 중랑소방서 내 설치돼 운영을 시작한 '원스톱 감염관리실' 시설도 꼼꼼히 살폈다.

중랑소방서에 설치돼 운영 중인 '원스톱 감염관리실' 내부 모습. 왼쪽 사진은 오염된 구급장비 소독을 위한 'Infection Control Room' 내부 모습, 오른쪽 사진은  코로나 의심 대원의 격리·관찰을 위한 '감염관찰실' 내부 모습 (사진:강진일 기자)

'원스톱 감염관리실'은 출동 등으로 오염된 구급장비 소독을 위한 'Infection Control Room'과 코로나 의심 대원 격리·관찰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감염관찰실'로 이뤄진 다목적 시설이다. 전국 소방서 중 처음으로 중랑소방서에 설치됐다.

오 시장은 현장 점검 후 " 더운데 정말 수고하고 계신다. 이렇게 현장에 나와 설명을 듣고 둘러보니 잘 몰랐던 부분까지 알 수 있었다. 시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15일부터 매일 방역 현장을 방문하며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마포구 예방접종센터(7.15), 서울지역 코로나19 검체검사 담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7.16), 뚝섬한강공원(7.16,)  확진자 격리시설 서울시립대 생활치료센터(7.17), 코로나 검사소 노원구청 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7.18), 서초구 드라이브 스루 임시선별검사소(7.19) 찾아 의료진과 현장 지원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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