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 of Korea’ 프로젝트 시작과 함께 국내산 식재료 주요 수급지인 전라남도 및 공급 협력사와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전남지역에서 양상추, 토마토, 양파 등 메뉴에사용되는 식재료 연간 2300여 톤 수급

 

이번 협약식에서 최현정 한국맥도날드 총괄 셰프는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 과정과 시범 개발 메뉴를 선보였다 (사진:한국맥도날드)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국내산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전라남도, 공급 협력사들과 다자간 협약을 체결하고 양상추, 토마토, 양파 등 메뉴에 들어가는 식재료를 전남지역에서 연간 2300여 톤을 받기로 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앞으로도 국내 각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로 메뉴를 개발, 판매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탬은 물론, 고객들에게도 더 맛있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20일 한국맥도날드는  전라남도 및 공급 협력사와 다자간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이사가 취임 1주년 메시지에서 발표한 ‘고품질 식재료 도입 및 로컬 소싱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우리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하는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첫걸음을 뗀 것이다. 

한국맥도날드의 ‘Taste of Korea’ 프로젝트는 고품질의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를 출시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출시된 로컬 메뉴가 해외에 알려지고 나아가 세계인의 입맛까지 사로잡는 기회를 만들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 첫 시작으로 한국맥도날드는 20일 목포 남악DT점에서 전라남도청 및 공급 협력사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한국맥도날드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와 SCM 김한일 전무, 전라남도 김영록 도지사 그리고 맥도날드 식자재 공급 협력사인 오뚜기 김정학 상무, 한국델몬트후레쉬프로듀스 강석호 대표이사, 금화 이승준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한국맥도날드 최현정 총괄 셰프가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 개발 과정과 시범 개발 메뉴를 선보이며 ‘Taste of Korea’에 대한 기대감을 고취시켰다.

현재 맥도날드는 전남지역으로부터 연간 양상추 1500톤, 양파 520톤, 토마토 128톤을 공급받고 있으며, 지난해 전남 특산물 나주배 164톤을 구매해 ‘나주 배 칠러’를 출시하여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맥도날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가장 많은 양의 국내산 식재료를 수급하고 있는 전라남도 지자체와의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하고 로컬 소싱 확대의 기반을 다지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그동안 지역 농가 및 국내 협력 업체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지난 3월에는 ‘Our New Way’ 전략을 발표하며 올해 ESG 경영 가속화의 일환으로 로컬 소싱 강화를 약속한 바 있다. 맥도날드는 이번 전라남도청과의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향후 각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확대해 나가도록 지자체 및 협력업체와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한국맥도날드는 우수한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맛있고 특색 있는 메뉴를 선보이며 지역 농가와 지역 사회, 국내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을 이루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를 강화해 왔다”며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이번 ‘Taste of Korea’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로컬 소싱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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