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세훈 서울시장 노원구 코로나 19 선별 진료소 방문... 현장 근무 직원 격려와 검사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 위로해

1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노원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현장 근무 직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있는 시민들의 안부를 챙겼다 (사진: 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 중인 가운데 18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노원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현장 근무 직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줄서있는 시민들의 안부를 챙겼다. 

18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노원구 코로나 19 선별 진료소(이하 선별 진료소)를 방문했다. 오 시장의 이번 방문에는 서울시 관계자들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이은주 노원구 보건소장, 노원구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오 시장은 선별 진료소 곳곳을 꼼꼼히 돌아보며 각 구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장 직원들을 만나 코로나 악수(주먹을 맞대는 악수)를 먼저 건네며 그들의 노고에 대해 위로하고 격려했다.

오 시장은 선별 진료소의 차양막과 냉방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는 것을 보고 "고생하는 데 무더위 대비를 잘 해 놓아 좀 안심이다"라며 " 앞으로도 무더위에 지치거나 몸 상하는 사고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신경써 달라"고 노원구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오 시장은 코로나 검사를 받기위해 줄을 길게 서 있는 시민들에게도 안부를 묻고 위로를 표현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오늘 이렇게 더운데 기다리시는데 고생이 많으시다. 불편하시지는 않는지"를 먼저 묻고 시민들의 상황을 살폈다. 

오 시장은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이은주 노원구보건소장에게 현황 브리핑을 간단하게 받았다. 

이은주 노원구보건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들어서며 노원구의 확진자수도 25명에서 30명으로 늘어난 상태"라며" 4단계가 되면서 선별진료소 운영을 평일 21시까지 연장해 운영하고 있으며 직원들도 3교대로 임하고 있다. 평일에는 1050~1100명,주말에는 500명 정도의 시민들이 검사하러 방문하신다. 이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검사량이다. 인근 구, 의정부 지역 분들까지 오셔서 검사를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브리핑을 들은 오 시장은 "모두가 정말 수고하신다. 시민 여러분들이 여기 오셔서 불편함 없게 더 신경 써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한편, 오 시장은 19일에는 서초구 코로나 드라이브스루 검사장을 방문해 현황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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