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 7월부터 장애여성 취업을 위한 특화교육과정 운영 
‘장애인인식개선교육 강사’, ‘정리수납전문가’, ‘커피 바리스타’ 직업훈련, 취업연계
올해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 체결 성과, 직업훈련 및 취업지원 상호협력 기대

서울시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는 7월 부터 장애 여성의 취업을 위한 특화 교육 과정과 장애인 가족들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진:서울시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활동은 줄어든 반면, 우울감, 스트레스는 늘어난 장애 여성과 장애인 가족을 위한 특화교육과정과 치유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16일 서울시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는 이 달부터 장애 여성의 취업을 위한 특화 교육 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인식개선교육 강사’, ‘정리수납전문가’, ‘커피 바리스타’ 전문 직업훈련과 더불어 현장실습, 상담을 통해 실무적응능력과 역량을 쌓아 성공적인 취업을 목표로 한다.

‘장애인인식개선교육 강사 양성과정’은 사회의 장애감수성을 키우고 장애에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한 강사를 양성한다. 21일까지 접수 받으며, 교육은 8월 3일부터 10월 14일까지 매주 화‧목 진행된다. 

‘신박한 정리의 달인’ 과정은 코로나 장기화로 주거환경의 중요성이 증가하면서 늘어나는 정리수납 업체로의 취업을 목표로 ‘정리수납전문가 2급 자격증’을 취득한다. 접수는 8월 2일부터13일까지, 교육은 8월 18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수‧목 진행된다. 

‘커피 바리스타 양성과정’은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커피 음료 제조법 및 고객응대법 등을 배운다.  접수는 10월 4일부터 15일까지,  교육은 11월 8일부터 12월 30일까지  매주 월‧화‧수‧목 진행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장애여성인력개발센터는  장애 여성과 장애인 가족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나에게 쓰는 러브레터, 저널테라피’는 나에 대해 쓰는 성찰 글쓰기를 통해 건강한 자기애를 강화하는 치유 효과가 큰 프로그램이다. 7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한다. 

‘색채로 보는 심리상담’은 색채심리상담사 3급 취득을 목표로 색채학적 기본지식과 이론을 습득하고, 색으로 인한 치료활동을 직접 경험하는 수업이다. 11월 9일부터 12월 9일까지 매주 화‧목 진행한다. 

‘장애가족 힐링 아로마테라피’는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한 제품들을 직접 만들어보며 장애가족의 심신에 활력을 더한다. 12월 진행 예정이다. 

서울시 거주 여성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은 누구나 교육신청이 가능하다.

김기현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2020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는 장애인 우울감 경험과 생활 스트레스에도 지대한 영향을 준다”며, “직업 훈련을 통한 장애 여성의 경제력 향상은 물론이고 올해 특별히 마련된 치유 프로그램이 코로나 블루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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