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새벽배송 시장, 쿠팡이 주도...SSG닷컴, 15일 출사표

화장품 새벽배송 전쟁이 시작됐다./ 사진: 왼쪽 컨슈머와이드 DB, 오른쪽 SSG닷컴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화장품 새벽배송 전쟁이 시작됐다. 화장품 새벽배송은 쿠팡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SSG닷컴이 도전장을 냈다. 한층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을 새벽배송을 해주는 이커머스는 쿠팡이 유일하다. 사실상 쿠팡이 화장품새벽배송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현재 쿠팡은 로켓와우 회원과 로켓 프레시 상품에 한해 새벽배송을 해준다. 로켓와우 회원은 밤 12시 전에만 구매하면 다음날 새벽에 배송을 해준다. 로켓프레시 카테고리내 화장품 역시 동일하다. 읍면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새벽배송을 받을 수 있다. 새벽배송 마감 시간은 상품과 지역에 따라 상이하다. 구매 가능 화장품은 기초부터, 메이크업, 자외선차단제 등 국내외 대부분의 브랜드 제품들1000여종이다.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화장품 구매가 늘자 SSG닷컴이 화장품 새벽배송에 뛰어들었다. 품목은 스킨케어, 바디케어, 헤어케어 상품을 비롯해 자외선 차단제, 메이크업 소품, 남성 화장품 등 총 300여 종이다. 새벽배송 시작은 15일부터다. 서비스 가능 지역은 수도권 및 충청권이다. 화장품은 새벽배송 시 훼손 방지를 위해 별도 밀봉 포장되며, 온라인 장보기 상품과 마찬가지로 친환경 보랭가방 알비백을 통해 수령 가능하다.

SSG닷컴은 화장품 새벽배송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주일 동안 매일 오전 9시에 인기 상품을 2개씩 최대 58%까지 할인하는 타임특가를 열고,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SSG머니를 15% 추가 적립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새벽배송 주 고객 층인 ‘30대 여성이 선호하는 인기 상품을 우선적으로 추렸다화장품은 김포에 위치한 온라인 스토어(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 ‘네오(NE.O)’에 입고시킨 뒤 새벽배송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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