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세계 곳곳에서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가 지속되고 있는데요(Arizona· Beijing 택시), 우리나라에서는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국토부에서 발표한 자율주행 기반 교통, 물류체계 계획을 정리했어요. (2021. 3~2020. 8 용역결과를 토대로 토론회, 공청회를 거침)

먼저 자율주행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도로 모니터링, 긴급 복구, 순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율주행 상용화 서비스를 개발합니다. (도로, 통신 인프라 전국 단위 구축, 데이터/플랫폼 서비스 기반 관리 체계 정립) 자율주행 기술이 반영되는 영역은 여객서비스와 물류 기반 서비스입니다. (대중교통, 교통약자 서비스, 화물차 군집주행, 자율주행 도심배달)

둘째, 자율주행 기술 개발 후 필요한 테스트를 위한 장소 확보와 규제 정비를 추진합니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시범운행지구, 규제자유특구 내 시설완비, 기업상주 공간 마련)

셋째, 자율주행차 주행시 안전성 평가 기준 및 시험방법을 마련하고, (주행, 충돌, 통신, 시스템) 해킹방지를 위한 대응체계를 구축합니다. 아울러 사용자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지침 마련을 추진합니다.

마지막으로 국제 공동연구 및 연구인력 교환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고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각국의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활용할 수 있게 협력체계 강화를 추진합니다. 국토교통 혁신펀드 확대 및 민간 사업 지원도 이뤄집니다. (조기 사업화를 위한 예산지원 확대)

국내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이 단시간에 이뤄진 것처럼 기술력이 어느 정도 확보된다면, 자율주행 상용화 및 보급은 시간 문제입니다. 하지만 단시간내 이뤄진 성과이기에 스마트폰 등으로 인한 수많은 피해와 사회적 부작용은 아직 우리 사회가 함께 풀어가야 할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 (법·도덕 영역, 사고시 처리방침, 일자리 전환에 따른 일자리 대응방안)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병행되어 세계 최고의 기술을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그 기술을 온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료 국토부 첨단자동차과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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