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귀족과일 '샤인머스캣' 원물을 사용한 식음료 제품이 봇물이다. 여름철을 겨냥한 제품들이다. 과자부터 음료까지, 올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귀족과일 '샤인머스캣' 원물로 만든 상큼한 여름 과자가 여름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우선 해태제과가 1등 패스츄리 '후렌치파이'의 여름 시즌 에디션 '샤인머스캣'을 출시했다. ‘후렌치파이 샤인머스캣’에는 당도 높은 국내산 샤인머스캣을 껍질째 착즙해 만든 잼이 64겹 패스츄리 위에 올려졌다. 샤이머스캣은 생산공장과 가까운 산지에서 갓 수확한 신선한 것만 사용했다. 또한 신선함을 위해 당일 생산한 잼만 사용한다. 때문에 한입 베어 물면 샤인머스캣 특유의 은은한 상큼함이 입안 가득 퍼지고, 이어 고소한 패스츄리가 바삭하게 부숴진다. ‘후렌치파이 샤인머스캣’은 여름한정 제품으로 6월부터 3개월에만 맛볼 수 있다.

이에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 4월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쁘띠 몽쉘 샤인머스캣을 출시했다. 쁘띠 몽쉘 샤인머스캣은 인기 과일 샤인머스캣을 활용해 파이부터 겉면 초콜릿 코팅까지 연두색을 적용한 제품이다. 파이 가운데 넣은 크림에는 샤인머스캣 잼을 넣어 새콤달콤한 맛을 더했다.

샤인머스캣 음료도 봇물이다. 지난 15일 던킨은 샤인머스캣 쿨라타를 출시했다. 쿨라타는 1995년 미국 보스톤에서부터 시작된 글로벌 던킨의 대표적인 여름 음료로, 얼음과 과일을 함께 갈아 만든다. 샤인머스켓 쿨라타에는 알이 크고 당도가 높아 인기를 얻고 있는 샤인머스켓을 활용해 청포도의 진한 달콤함을 시원하게 즐기기 안성맞춤이다.

‘죠샌드위치’도 무더운 여름을 맞아 싱그러운 청량함을 느낄 수 있는 여름 시즌 신제품 음료 로 샤인머스캣 요거트 스무디를 선보였다. 샤인머스켓 요거트 스무디는 달콤한 샤인머스캣과 부드러운 요거트의 조화가 돋보인다. 샤인머스켓 모히또는 모히또의 청량함, 상큼함에 샤인머스켓의 달콤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샤인머스캣을 활용한 아이스크림도 나왔다. 롯데푸드는 최근 ‘델몬트 샤인머스캣&청포도 아이스바’를 선보였다. 이제품은 망고의 향과 포도의 새콤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샤인머스켓 특유의 풍미를 구현하는데 역점을 두고 개발됐다. 여름철 아이스크림으로 제격이다.

업계 관계자는 “샤인머스캣은 최근 ‘망고포도’라고도 불리며 특유의 달콤한 향과 맛으로 사랑받고 있는 과일이다. 청량감과 상큼함을 찾는 여름 제품 원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