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실증(實證/DEMONSTRATION)은 시장 출시 전 제품을 시험해 분석하고 성능을 평가하는 과정을 말하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국토부·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국내 기업과 함께 추진 중인 해외실증 사업을 정리했어요. (K-CITY NETWORK)

지난 23일 국토부에 따르면, K-CITY 네트워크 사업은 국내 기업의 정보통신기술을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공모 결과 11개국의 사업이 선정되었습니다. (39개국 111건 사업 신청) 사업 규모는 도시개발형 최대 6억, 솔루션형 3억, 솔루션형 6억으로 기본 계획과 타당성조사 및 연수 등 시험 분석·평가 과정을 지원합니다.

참가국은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케냐, 인도네시아, 불가리아, 아제르바이잔, 베트남, 볼리비아, 스페인, 터키, 미국으로 기존 사업의 연결을 포함합니다. 사업 내용을 보면, 필리핀 경제자유구역(마닐라 북쪽 80km)의 경우 공군주택부지를 스마트시티로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필리핀 핵심사업/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데이터, 블록체인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 인도네시아 사업은 작년에 시작된 사업과 연계해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에서 신청한 사업입니다. (新수도 스마트시티)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 사업은 새로 편입된 수도 개발 사업으로 새로 유입되는 인구를 대상으로 합니다. 케냐 (나이로비) 사업은 케냐 국 교통도시건설부에서 신청한 사업으로 나이로비 중앙역과 주변 지역을 개발하며 기존 사업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월드뱅크(WORLD BANK)지원)

베트남 사업은 하이퐁시의 교통 혼잡을 해결하기위한 시스템 구축이고 (교통 모니터링 시스템), 볼리비아 사업은 폐기물 처리 및 에너지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이미 시작된 프로젝트의 연장선입니다. (산타크루즈) 아제르바이잔 사업은 정부 산화 기관인 애즐런 텔레콤 신청 사업으로 광역인터넷망 등을 구축하는 사업 수립을 지원합니다. 그 외 불가리아의 교통시스템 등 비디오 제어 시스템, 터키의 교통관제 및 방범 시스템, 미국 볼티모어의 폐기물 관리 시스템 (전세계 폐기물의 25%가 미국 발생), 스페인 (산탄데르시)의 주차서비스 제공 사업이 있습니다.

실증사업은 우리 기술력을 나눌 뿐 아니라 새로운 환경에서 기존 기술을 폭넓게 테스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대기업 뿐만 아니라 실력있는 소규모 기업의 참여도 이루어져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멋진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료 국토부 20210623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