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PB(자체)브랜드인 ‘심플바이오’ 개발 착수...‘노바렉스’와 맞손
CJ온스타일, 지난해 론칭한 자체 브랜드 오하루 자연가득 순항...누적 주문금액 1000억원대 돌파
롯데홈쇼핑, 지난해 ‘데일리 밸런스’ 론칭...프렌치 콜라겐 지난달 기준 누적 주문건수 1만8000건, 주문액 50억원 돌파

좌측부터 노바렉스 김재승 마케팅이사, 황승현 영업이사, 권규태 영업전무, GS샵 우재원 홈쇼핑사업부장(전무), 김훈상 상품개발사업부분장(상무), 전철민 HLB사업부문장(상무)/ 사진: GS샵 제공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건기식이 TV홈쇼핑의 새로운 먹거리로 급부상 중이다. TV홈쇼핑이 앞다투어 건기식 PB(자체)브랜드로 건기식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것. 코로나19 확산세로 건기식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름에 따라 트렌드에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TV홈쇼핑 건기식 시장 선점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GS샵이 건기식 시장에 출사표를 냈다. GS샵이 PB(자체)브랜드인 심플바이오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노바렉스와 손을 잡았다. GS샵은 심플바이오의 독점적인 생산을 위탁 운영하고, 노바렉스는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한 개별인정(고시형) 원료를 공급하고, 고품질의 상품을 생산 및 공급을 맡게 된다.

GS샵 우재원 홈쇼핑사업부장코로나19 확산세로 건기식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름에 따라 트렌드에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바렉스와 협업을 결정했다고객들이 건강관리에 힘쓸 수 있도록 기대에 부합하는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사실 GS샵의 건기식 시장 진출은 늦깎이다. 앞서 CJ온스타일과 롯데홈쇼핑은 자체 브랜드로 이미 시장에 진출한 상태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자체 브랜드 오하루 자연가득을 론칭했다. 오하루 자연가득은 이미 누적 주문금액 1000억원대를 돌파하는 등 건기식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롯데홈쇼핑도 지난해 5월 자체 브랜드 데일리 밸런스로 건기식 시장에 뛰어들었다. 데일리 밸런스의 프렌치 콜라겐은 지난달 기준 누적 주문건수가 18000, 주문액 50억원을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건기식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5조원에 육박했고, 올해는 더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TV홈쇼핑 입장에서 건기식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 때문에 자체 브랜드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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