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24일부터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유통업계가 총 출동한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이다. 백화점은 동행세일에 맞춰 정기세일도 병행한다. 온라인몰, 이커머스도 기간별로 콘셉트를 잡아 할인전을 전개한다. 대형마트, 편의점도 동참한다. 이번 동행세일에서는 올 신상 제품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등 모처럼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경제 활성화를 기대해 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채널의 맏형인 백화점이 ‘대한민국 동행세일’ 기간 다양한 할인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현대백화점은 전국 16개 전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17개 점포에서 ‘현대백화점 동행세일’을 진행한다. 기간은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다. 행사 기간 ▲패션업체 판로 지원 행사(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 ▲중소기업 제품 특별전 ▲30억 규모 쇼핑 지원금 제공 ▲250여 개 브랜드 시즌오프 및 정기 세일 등을 전개한다.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3’에서는 영캐주얼·아웃도어·남성패션 등 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20만·4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만5천·3만원 현대백화점 상품권도 증정한다. ‘중소기업 상품 특별전’에서는 패션·잡화·식품 등 20~30개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동행세일 기간 동안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행지원금’도 제공한다. H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인 ‘플러스 포인트(5천점, 1만점, 3만점 각 1매)’를 증정한다. 동행세일 기간 여름 정기 세일도 동시에 진행된다. 패션·잡화·스포츠 등 총 2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여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랑방·멀버리·로샤스·무이 등 7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시즌오프도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은 현대백화점보다 하루 늦은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3’를 진행한다. 할인율은 최대 50%다. 참여 백화점은 강남, 센텀, 대구, 광주점이다. 참여 브랜드는 지컷, 스튜디오톰보이, 아이잗컬렉션, 블랙야크, 지오다노, 올젠, 쥬시꾸띄르, TBJ, 랩, 보니스팍스, 데무, 최연옥, 캠브리지멤버스 등 총 37개다. 여름 정기세일도 오는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골프 의류 잭니클라우스, 블랙앤화이트, 빈폴 골프 등을 최대 20% 할인판매한다. 수영복 스포츠 브랜드인 아레나, 나이키스윔, 엘르 등은 최대 30% 할인한다. 총 4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아동 패션은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 카드사 제휴, 사은품 제공 혜택도 마련됐다. 세일 기간 중 25일부터 27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인 씨티·삼성·신한카드로 패션 장르에서 단일 브랜드에 한해 200/300/500/1000만원 구매시 5%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신세계 하나카드는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 브랜드 대상으로 30/60/100만원 구매 시 5%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내달 2일부터는 신세계 제휴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하고 신세계모바일 앱 내 전자영수증만 받기 신청한 고객에게는 SSG랜더스 친환경 플로깅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힘내라대한민국!’ 정기 바겐세일을 진행한다. 여성 · 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이 대상이다. 할인율은 2021년 여름 신상품과 이월 상품 최대 50% 할인이다. 매 주말 브랜드별 최대 10%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나이키, 아이다스 등 스포츠 의류 할인 행사, 리빙, 홈인테리어 상품군 행사도 진행한다.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는 랑콤, 입생로랑, 설화수 등 20개의 유명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Summer Beauty Recipe” 행사도 진행한다. 기간 중 롯데백화점 APP 에서 ‘뷰티플러스’ 클럽에 가입한 고객은 최대 15% 금액 할인 혜택을, 매 주말 롯데카드로 구매시에는 최대 10% 사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동행세일을 맞아 구매 횟수에 따라 ‘동’, ‘행’, ‘세일’ 쿠폰을 증정하는 스템프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롯데백화점에서 5만원 이상 1회 구매시 5% 사은행사 쿠폰, 3회 구매시 7% 사은행사 쿠폰, 그리고 5회 구매시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여섯시 오븐, 나폴레옹 과자점, 안스 베이커리 (점별 상이) 등 유명 베이커리에서 동행세일 기간 중에 사용 가능한 베이커리 교환권을 제공한다.

동행세일에는 온라인, 이커머스 등도 대거 참여한다. 우선 대형온라인몰인 롯데온, SSG닷컴 등이 할인전을 진행한다. SSG닷컴은 오는 27일까지 매일 선착순 1만명에게 SSG페이를 통해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 가능한 22%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관련 상품을 1건 이상 구매 후 이벤트페이지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SSG랜더스 경기 입장권을 1인당 2매씩 증정한다. 롯데온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온세상 제로고침 3탄: 블루 제로'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기간 동안 운동 기구·매운 음식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오는 30일까지 '새로온세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코로나 이후 가장 되찾고 싶은 일상'이란 주제에 대해 제시된 보기 중 하나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설문조사 이벤트에 응모되며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롯데호텔 서울 뷔페 레스토랑 2인 식사권, 100명에게는 롯데시네마 2인 관람권을 증정한다. 코로나 종식 이후 마스크를 벗게 되면 하고 싶은 첫 마디를 댓글로 남기면 500명에게 엔제리너스 아이스 음료 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오는 27일까지 '온세일'도 진행한다. 최대 20% 할인 쿠폰을 포함해 할인 쿠폰 8장을 행사기간 매일 제공한다. 여름 및 장마철, 건강, 다이어트 등 8가지 테마로 나눠 에어컨, 제습기, 휴가철 의류, 보양식, 홈 트레이닝 등 80개 상품을 할인판매한다.

쿠팡, G마켓·옥션, 11번가, 위메프, 티몬 등 주요 업체들은 기간별로 콘셉트를 잡아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중 위메프는 24일부터 2주간 대한민국 수산대전을 진행한다. 제철 수산물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모든 소비자에게는 20% 쿠폰(1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대한민국 수산대전 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소비자 3명을 선정, 위메프 포인트 5만원도 증정한다.

대형마트는 최대 50% 인기 먹거리 할인 행사와 최대 40%의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 이중 롯데마트는 오는 24~30일 국내산 여름 보양 음식인 국내산 1등급 한우등심, 민물장어, 완도 전복 등을 20~30% 할인한다.

GS25, 이마트24 등 편의점도 동참한다. 이마트24는 동행세일 시작 첫날인 24일 하루동안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로 결제 시 원두커피 이프레쏘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제공한다. HOT / ICE 구분없이 100원에 판매한다. 또 티몬을 통해 24일 0시부터 이마트24 모바일상품권(1만원권) 2만4000매를 7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24 모바일 앱에서는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아이패드프로 선물 이벤트가 진행된다. ‘아트테크’ 트렌드에 맞춰 팝아트 작가 줄리언 오피의 작품 지분을 경품으로 내건 이색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대한민국 동행세일을 맞아 음료/와인/맥주/안주류 등 추가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업계 관계자는“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고객들과 협력업체 판로 확대에 보탬이 되기 위해 마련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하게 되 기쁘다”며 “행사 기간 동안 쇼핑 지원금 제공, 중소기업 특별 행사 등에 집중해 고객 및 협력업체 등과의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