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오는 26일 17시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돈의문구락부 새단장 기념행사 개최
MC 허참, 초청가수 해바라기·남궁옥분·서울패밀리와 함께하는 추억의 낭만 콘서트... 서울365거리공연, 보물찾기, 특별스탬프 투어 등 다채로운 볼거리·즐길거리 마련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서울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오는 26일, ‘돈의문구락부’ 새단장을 기념해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추억의 스타와 함께하는 ‘돈의문구락부의 낭만 축제’가 열린다. 

구락부(俱樂部)란 ‘클럽(club)’을 한자로 음역한 것으로 근대 사교모임 또는 20세기 초 한국에 살았던 외국인들과 개화파 인사들의 파티, 스포츠, 문화교류가 이뤄졌던 공간을 의미한다. 

‘돈의문구락부 낭만축제’ 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현장 사전접수 20명 한정으로 진행된다.

26일 16시에는 전국노래자랑의 최장수 MC 송해와 배우 전원주의 축하인사와 특별공연이 돈의문구락부를 배경으로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된다

17시부터 약 100분 간 국민 오락프로그램 가족오락관의 MC 허참의 사회로 해바라기, 남궁옥분, 서울패밀리가 출연하는 추억의 7080 콘서트가 열린다.  돈의문구락부에 입장하지 못한 분들을위해 마을마당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행사장이 실시간 중계되며  돈의문박물관마을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18시 30분 부터는 본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이들을 위해 마을마당에서 앵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 공연에 앞서 마을마당에서는 서울365거리공연, 추억의 보물찾기, 마을 배우와 함께하는 특별스탬프투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바련된다. 또 마을 SNS에서는 관람 후기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레트로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당일 12시부터  ▲5팀의 ‘서울365거리공연’이 마을 마당에서 진행되고, ▲마을 곳곳에 숨겨진 보물 쪽지를 찾아오면 떡볶이, 추억의 도시락을 증정하는 ‘추억의 보물찾기’가 열린다. ▲구락부가 유행하던 개화기 의상을 입은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특별스탬프투어가 진행되며 완주상품으로 쫀드기, 쥐포, 달고나, 노가리 등 추억의 주전부리를 증정한다. 

또한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학교 앞 분식’도 새롭게 오픈하여, 45년 전통의 계란말이김밥, 50년 전통의 떡볶이, 그리고 도시락 경력이 도합 100년인 어머니 손맛 도시락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을 인스타그램에서는 7월4일까지 관람 후기와 사진을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소형 턴테이블 블루투스 스피커’ 레트로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운석 서울시 문화정책과장은 “돈의문박물관마을은 '근현대 100년, 기억의 보관소'를 콘셉트로 중장년층에게는 추억과 낭만을,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움과 호기심을 선사하는 레트로 명소로서 많은 분들이 방문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시 개편과 체험형 콘텐츠를 가득 채워 세대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즐거움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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