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지난 4월, 국토부는 물류 분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공개 모집을 통해 28개사를 선정했어요. (국토부-중소벤처기업부 협업 프로젝트) 경쟁률은 약 7:1이었고 예산은 최대 42억 원으로 기업당 9천만~1억5천만 원입니다.

해당 자금은 사업자금, 판로개척, 마케팅 지원에 사용되며 주관 기관인 한국물류협회에서도 경영 자문, 특허인증, 홍보, 투자 여계와 같은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합니다. 심사는 전문가 평가위원회 27명을 통해 진행됐으며, 평가 부문은 서류와 발표로 사업성, 역량, 지원요건 충족여부 등입니다.

선정 사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플랫폼 서비스의 경우, 온라인 매체를 통해 소비자-판매자 간 자동주문, 보관, 운송을 일괄 대행하는 풀필먼트 형태의 서비스를 말해요. (쿠팡 시스템과 유사)

기술, 장비 사업은 배송용 로봇, 드론과 같은 사물인터넷 및 자동인식기술과 친환경 전자라벨 개발 등입니다. 자동화, 솔루션은 챗봇 (상담사의 역할을 일부 대처하는 채팅앱), 웨어러블 증강현실 등 업무효율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며, 최적화된 배송경로를 돕는 최적화 솔루션 개발 사업입니다.

이번 물류 지원 사업은 2021년 중기부에서 선정한 12개 분야 선정 사업의 일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비대면 유망사업의 하나로 읽혀지고 있습니다. (의료, 교육, 콘텐츠, 기반기술, 물류 외)

이번 택배사 파업 사태을 통해 실감하듯 물류는 소비자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창업 기업 뿐만 아니라 현재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업계에 대한 지원과 관심도 꾸준히 이루어져 우리 물류업계가 튼실한 기업으로 대한민국에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자료: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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