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시중 유통 유·아동용 ‘구명복·부력 보조복’ 제품간 품질 큰 차이 없어

자료: (사)소비자공익네트워크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구명복, 부력 보조복 등 유·아동용 부력 보조복이 가격 대비 품질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시말해 굳이 비싼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이는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제품 중 소비자인식조사를 통해 선정된 나이비, 베이비반즈, 스플레쉬어바웃, 아레나, 위니코니, 콜맨, 피셔프라이스, 헬로키티 등 8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구의 부양특성, 잔존부력 등 13개 항목에 대한 안전성 평가를 비롯하여 유해물질 함유 및 표시사항 준수 여부, 사용 시 주의사항 표기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다.

18()소비자공익네트워크에 따르면, 조사대상 8개 제품의 가격은 최저 16800원에서 최고 54000원으로 제 품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부양특성(부력)8개 제품 모두 안전기준에서 정한 최저부력을 충족해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잔존부력, 장치부착 등 안전성 평가에서도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 프텔레이트 가소제 등 유해물질도 검출되지 않았다. 즉 가격대비 제품간 품질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마디로 비싼 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반면, 어린이용 물놀이 기구 요건에 따른 사용 시 주의사항표기와 관련해서는 8개 제품 중 3개 제품이 표시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3개 제품은 나이비 햄스터 암링자켓, 아레나 아동 암링 베스트, 위니코니 아라칸 암링 자켓이다. 이들제품들은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사용방법에 대한 정보 사항 및 경고 사항이 눈에 띌수 있게 일정크기(10*5) 이상의 크기로 표시해야하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관계자는 ·아동 부력보조복의 품질, 안전성 등에서는 제품별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16800원에서 54000원으로 차이가 나므로 가격적인 부분을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한다제품의 표시사항에 있어서 관련규정에서 명시하고 있는 지키지 않는 경우가 있어 관련 법령과 기준에 대해 인지하고 표시사항을 준수하고 있는 제품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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