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이 회장기관으로 있는 KAZA, 동물원 동물해설사 양성과정 모집
서울대공원 사육사.수의사의 강의로 공영 동물원에서 활동할 해설사 양성
전국 동물원의 고른 생태교육 통해 올바르고 즐거운 관람문화 확대 목적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동물해설사' 양성 교육이 시작된다. 동물해설사가 되면 전국 공영동물원에서 활동하게 된다. 동물해설사 양성 교육은 서울대공원의 사육사 및 수의사, 전문 강사들이 맡는다. 이 교육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17일 서울대공원이 회장기관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 카자(KAZA)는 전국의 동물해설에 관심 있는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동물해설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카자(KAZA)는 한국동물원수족관협회로 환경부 산하 비영리법인이며 주요 회원사로는 서울대공원, 에버랜드, 서울어린이대공원, 대전오월드, 광주우치동물원, 전주동물원, 청주동물원 등 전국 20개 동물원, 수족관이 가입되어 있다. 서울대공원이 회장기관을 맡고 있다. 

이번 '동물해설사' 양성 과정에는 서울대공원의 그동안 교육 자료들을 바탕으로 온라인강의로 진행되며, 행정안전부 비영리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신청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27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KAZA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모집인원은 50명(추후 변동가능)이며 전과정 무료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교육대상자를 선정한 후 온라인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을 실시, 수료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온라인 교육은 1강의당 2시간이며, 20강의 총 40시간으로 구성된다. 

강사진은 서울대공원의 동물원의 사육사나 수의사 및 전문강사다.

양성된 동물해설가들은 사단법인 카자(KAZA) 소속에 소속된 전국 유명 동물원에서 동물해설가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이수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생물다양성 보전 전문기관인 동물원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동물의 생태와 습성 그리고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동물해설사의 체계적 육성이 필요한데, 이미 선도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대공원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