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이달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는 착한점심의 메뉴와 가격 개편..메뉴 늘고 할인율 높아지고
맥도날드, 2018년 종료했던 맥런치 지난 2월 부활...최근 ‘트리플 치즈버거’ 6월 한정 판매 메뉴 추가 등
버거킹, 지난 4월 올데이킹 메뉴 리뉴얼...버거킹의 인기 세트 4900원, 5900원 하루종일 판매

맥도날드·버거킹·롯데리아 등 버거 3총사가 점심특가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맥도날드·버거킹·롯데리아 등 버거 3총사가 점심특가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각사마다 도입하고 있는 점심 시간 한정 특가 판매 메뉴를 업그레이드하거나 할인혜택을 높이는 쪽으로 개편해 가뜩이나 코로나19 사태로 지갑이 가벼워진 직장들 모시기에 나섰다.

그동안 이들 3사는 각각의 방식으로 특정메뉴에 대해 점심시간 특가 판매를 해왔다. 맥도날드는 맥런치를, 버거킹은 올데이킹, 롯데리아는 착한점심을 운영해 왔다. 그런데 최근 이들 3사가 점심시간 특가 판매를 개편했다.

롯데리아가 이달부터 개편된 착한점심 메뉴와 가격을 적용중에 있다./ 사진: 롯데리아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롯데리아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운영하는 착한점심의 메뉴와 가격을 조정했다. 우선 착한점심 메뉴가 늘어났다. 기존 데리버거세트, 치킨버거세트 , 핫크리스피버거세트 등에 새롭게 사각새우더블버거, 치즈No.5, 모짜렐라인더버거베이컨이 추가됐다. 가격은 기존보다 낮게 조정됐다. 할인율은 평균 15%. 데리버거세트는 기존 4000원에서 3900원으로, 치킨버거세트는 4500원에서 4200원으로, 핫크리스피버거세트는 6100원에서 5800원으로 조정됐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메뉴는 모두 정상가 대비 1천원 할인이 적용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이번 롯데리아 착한점심 메뉴 운영 개편은 올해 선보인 신제품을 더욱 더 가성비 높게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존 제품들에 대한 할인율도 추가 반영해 고객 혜택을 더 많이 제공하고자 가격과 메뉴를 리뉴얼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종료했던 맥런치를 2월 부활시킨 맥도날드가 6월 한정판매하는 트리플 치즈버거를 맥런치 메뉴로 판매한다./ 사진: 맥도날드 

점심특가 원조인 맥도날드는 지난 2월 맥런치를 재출시했다. 앞서 맥도날드는 2018년 맥런치를 종료한 바 있다. 맥런치는 재출시 3주 만에 판매 1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원조 점심특가 힘을 제대로 보여줬다.

최근 맥도날드는 맥런치에 새로운 메뉴를 기간 한정으로 추가했다. 이달 말일까지 판매하는 메뉴는 트리플 치즈버거. 이에 따라 현재 맥런치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메뉴는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1955 버거’,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맥치킨 모짜렐라’, ‘쿼터파운더 치즈’, ‘더블 필레 오 피쉬’, ‘더블 불고기 버거’, ‘트리플 치즈버거’ 9종으로 모두 세트메뉴다. 맥런치 시간은 매일 오전 10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다. 할인폭은 정가 대비 평균 약 14%.

맥도날드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종요한 맥런치를 고객의 요청으로 지난 2월 재론칭했다현재 맥런치에서 판매되는 9종의 버거는 맥도날드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인기 버거 세트 메뉴다. 맥런치를 통해 고객들은 자신의 취향과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인기 버거 세트를 할인된 가격으로 매일 점심시간에 만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버거킹은 지난 4월 올데이킹 메뉴를 리뉴얼하고 더블 오리지널 치즈버거를 재출시했다. / 사진: 버거킹

버거킹은 지난 4월 말 올데이킹(ALL DAY KING)’ 메뉴를 리뉴얼하고, ‘더블 오리지널 치즈버거를 재출시했다. ‘올데이킹은 버거킹의 인기 세트를 4900원과 5900원 두 가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메뉴다. 타사와 다른점은 맥도날드와 롯데리아는 시간 한정이라는 제약이 있는 반면 버거킹은 특정한 시간 제약 없이 하루 종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버거킨은 4900원에 판매하는 사딸라 메뉴 4가지와 5900원 메뉴 2가지 통 6가지로 리뉴얼했다. 사딸라 메뉴는 콰트로치즈 와퍼주니어’, ‘직화소불고기버거’, ‘통새우와퍼주니어3년만에 재출시되는 더블 오리지널 치즈버거. 5900원 메뉴는 ‘BBQ 몬스터몬스터베이비 XL’로 두 가지로 모두 패티가 두 장인 더블 패티.

버거킹 관계자는 버거킹은 지난 2018올데이킹을 처음 선보인 이후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하루 종일 소비자들에게 더욱 만족스러운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리뉴얼하고 있다라며 특히 지난 4월 리뉴얼을 통해 더오치라는 애칭이 생길 만큼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더블 오리지널 치즈버거를 재출시하는 등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메뉴들로 구성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