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민자고속도로 법인·국토부는 지난 2월부터 2개월간 기존 단속구간 중 위험 감지도가 높은 지점을 대상 으로 현장조사에 나섰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화물운전자 운행기록 분석 사례를 함께 살펴보려 해요. (천안-논산 2416개, 대구-부산 1180개, 상주-영천 1546개 지점/'19년 대비 운전자 사망 증가)

천안-논산 구간은, 논산 분기점 (천안방향 193.8km), 남풍세 IC(고속도로 입출구) 램프, 차령터널 양방향, 논산 방향 218km 지점입니다. 논산 분기점은 소규모 단독사고 발생이 잦고 (과속, 급우회전) 남풍산 IC는 적재물 낙하 및 전도사고가 지적됐어요. (급가속, 우회전, 추월, 진로변경)

차령터널 양방향 입구는 (천안· 논산방향 각각 260km) 터널 지정체시 안전거리 미확보, (급-가속·감속·정지· 유턴·진로 변경) 논산방향 200km 지점은 완만한 좌커브로 졸음운전 및 갓길 침범으로 인한 2차 사고 발생 가능성이 언급됐습니다. (급좌회전) (과속 8만6796건, 급진로변경 6만3765건 급가속 5만5112건, 급감속 3만9672건, 급유턴 3만1811건)

개선방안으로는 화물운전자 휴식 홍보, 주의표지판 추가 설치, 속도감속 유도용 시설 보강, 터널입구 안전유도 표지 설치, 구간 속도 단속구간 연장 및 추가설치 입니다.

대구-부산 구간은 동대구IC 램프, 남밀양IC 램프, 동대구IC 진입부근, 청도·고정·생림·상동터널로 급가속 1118건, 급감속 1059건, 급가속 1118건 입니다. 개선방안은 감속 표지판 및 경광등 설치입니다.

상주-영천 구간은 영천분기점, 화산분기점, 군위·평호 산법·중구터널 진입부, 군위영천휴게소 연결로, 신녕IC교차로, 도개IC교차로 입니다. (곡선부 상/하향) (급가속 1474건, 급감속 1461건, 과속 1432건, 급정지 1311건) 개선방안은 차로유도선, 단속카메라, 안전표지판설치, 점멸등, 반사판 설치 입니다.

화물차량은 무게짐 특성으로 인해 인터체인지 등 굴곡과 경사가 심한 도로 구간에서 갑자기 속도를 줄이거나, 급하게 움직이게 될 경우 차량 전복 및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최대 27톤, 공차중량만 4톤)

따라서 화물차가 서서히 속도를 줄이게 하기 위한 장치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진입전 속도 단속)  화물 무게로 제동 거리가 길어지는 내리막구간 의 무리한 속도단속은 화물차량의 급감소 유발로 되려 사고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업계 종사자 견해가 있습니다. 

차량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안전대책 설계와 운전자 경각심이 더해 화물운전자 가정이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자료 국토부 2021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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