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속 자연으로 가족 토요나들이'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 초등학생 가족 대상

'나무 인형들이 들려주는 비밀스런 이야기' ... 서울역사박물관, '나무 인형의 비밀 - 체코 마리오네트'展

'코로나19 상황 속 안전하게 즐기는 공원 문화' ...문화비축기지, 6~11월 온·오프 ‘공원여가 프로그램’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6월 서울 곳곳에서 어린 자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도심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자연을 체험하는 나들이', 체코의 인형들과 인형극을 보고 만져볼 수 있는 '인형 전시', 그리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공원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원여가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 '서울 도심 속 자연으로 가족 토요나들이'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 초등학생 가족 대상

서울이란  대도시에서 농업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주말 나들이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도시 속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미래농업을 접하는 기회가 되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연과 함께하는 토요나들이'는 서초구 서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오는 19일과  26일 오전(10:00~12:00), 오후(14:00~16:00) 하루 2회씩 총 4회 진행된다. 1회당 30명(총 120명)만 참여 가능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식물의 이해 및 자생화 관찰 ▲식물공장 및 스마트팜, 아쿠아포닉스 견학 ▲스칸디아모스 공예 ▲식충식물 키우기 등이 준비돼 있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내 시민자연학습장에서는 계절에 따른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자생화, 제철채소, 특용작물 등 200여종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신개발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환경요소를 인공적으로 제어하여 365일 작물재배가 가능한 스마트팜, 도시환경에 이상적인 농업 신기술인 아쿠아포닉스의 어류양식수를 활용하여 채소를 시범재배하는 현장도 직접 볼 수 있다. 스칸디아모스 (습도조절과 공기정화 기능이 있는 천연이끼) 를 활용해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식충식물을 키우는 방법도 알아본다. 

참여 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 및 가족이라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가족당 신청인원은 4명 이하로 제한된다. 

참여 신청은 오는 9일 오전 11시부터 11일 오후 2시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여 대상자 선정은  신청 선착순이다. 

■ '나무 인형들이 들려주는 비밀스런 이야기' ... 서울역사박물관, '나무 인형의 비밀 - 체코 마리오네트'展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체코의 인형극을 주제로 하여 무려 156점의 인형 및 인형극 무대 배경, 인형극 실황 영상 등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시작된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체코 흐루딤인형극박물관과 협력해  '나무 인형의 비밀–체코 마리오네트'(Secrets of Wooden Puppets–Czech Marionette) 국제교류전시'를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체코 인형극의 역사 뿐만 아니라 인형극의 한 장면을 정지해 놓은 듯한 생동감 넘치게 구성된다. 특히 로비 전시실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5편의 인형극 영상이 상영되며, 곳곳에 체코에서 공수해 온 손가락 인형, 마리오네트 인형으로 어린이들이 인형극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또 인형극에 쓰이는 음향 기구 등을 배치해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운영 방침에 따라 별도 공지 시까지 사전예약관람제로 운영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3회(10-12시/ 13-15시/ 16-18시), 회당 2시간 관람 가능하다. 관람 예약은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 '코로나19 상황 속 안전하게 즐기는 공원 문화' ...문화비축기지, 6~11월 온·오프 ‘공원여가 프로그램’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는 가운데 안전하게 공원문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다. 

문화비축기지의 '생태+생활문화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가족과 초등학생, 성인을 대상으로 10개 프로그램 총 85회로 운영된다. 

온라인 실시간 수업인 ‘생생집콕’ 프로그램은 온라인 화상회의 앱(Zoom 등)을 이용하여 사전에 배송 받은 재료를 활용해 강사와 소통하는 5개의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 문화비축기지의 야외공간체험이 가능한 ‘생생기지’ 5개 프로그램은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요가와 명상, 텃밭 가꾸기 등으로 푸르른 공원의 자연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활동이다.

이 중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야외 프로그램은 ▲'고루 고루 생활텃밭' -8회/6.19~9.25(토요일 10~12시)/가족 3~4인 4팀 (15명)/팀당 1만원 ▲'차와 함께하는 숲속 요가테라피'- 8회 /6.19~8.7 (토요일 10~12시) /누구나 15명 /무료  ▲'매봉산 풍경산책' - 10회/9.4~11.6.(토요일10~12시)/가족 3~4인 4팀 (15명)/팀당 1만원 등 3가지다. 아이들이 참여 할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은  2가지가 준비된다. ▲ '오물조물 그림심리 (방학)' - 10회/ 7.9~11.19 (7.9.11월 매주 금, 14~16시)/초등학생 이상 (20명)/인당 8000원  ▲'이것도 업!싸이클링 (방학)' - 10회/  7.9~11.19 (7.9.11월 매주 금,10~12시)/ 초등학생 이상 (20명)/인당 8000원  등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문화비축기지 홈페이지와 블로그 및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내용을 확인하고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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