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모두의마블 보드게임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검출 리콜과 관련, 코리아보드게임즈가 공식사과했다. 앞서 컨슈머와이드는 지난 26일자 ‘코리아보드게임즈 ‘모두의마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검출 리콜..환불되나‘ 기사를 통해 모두의마블 메가드럭스와 이코노믹 등 2개 제품에 포함된 캐릭터 말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 초과 검출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고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 참조)

31일 코리아보드게임즈는 홈페이지 리콜 안내문을 통해 “2019년 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제조된 ’모두의 마블 메가 디럭스‘, ’모두의 마불 이코노미‘의 입체 캐릭터 말 4종에서 안전상의 결함이 발견됐다”며 “어린이용 제품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점,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코리아보드게임즈에 따르면,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019년 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제조된 ’모두의 마블 메가 디럭스‘, ’모드의 마불 이코노미‘ 등 2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의 입체 캐릭터 말 4종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다. 5년 기한의 안전검사 만료(2021년 1월 7일)을 앞두고 이달초 안전검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검사기관에 제출한 4월 제조분 ’모두의 마블 메가 디럭스‘의 입체 캐릭터 말 4종에서 기준치 이상의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검출이 확인됐다. 이에 코리아보드게임즈는 검사 발생 시기를 특정하기 위해 제조 시기별 재검사를 진행해 2018년 12월 제조분까지 결함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코리아보드게임즈는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센터으 지도와 안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 간 자발적 리콜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조연월일이 2019년 1월부터 2021년 4월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내달 30일까지 코리아보드게임즈 홈페이지 리콜 안내문에 마련된 리콜 접수 페이지 바로가기를 통해 리콜을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는 새제품으로의 교환 또는 입체 캐릭터말 4종만의 교환을 받을 수 있다. 당초 알려진것과 같이 환불은 적용되지 않았다. 제품의 제조연월 확인은 게임 상자 뒷면 왼쪽 아래에 표기돼 있다. 리콜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코리아보드게임즈가 부담한다.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이달초 해당제품들의 출고를 중지하고 이달 한달 동안 전국 소매점에 비치되어 있는 모든 제품을 회수조치했다”며 “리콜 시행 결정 후 국가기술표준원 제품안전정보센터에 리콜의사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제품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제품에서는 더더욱 안전문제가 민감하게 고려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제품에서 안전상의 결함이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아울러 ”향후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조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