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생산시설 기후 중립 달성 소식
만트럭버스코리아,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
캐딜락, 긴급 출동용 소방차에 설치하는 기립형 안전 경고등 세트 기부
쉐보레, 롯데푸드에 업무용 차량으로 순수 전기차 볼트EV 공급
혼다코리아, 특별한 전국 시승 이벤트 돌입

볼보가 자동차 생산시설 기후 중립을 달성했다./ 사진: 볼보자동차코리아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자동차 업계가 한주간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볼보는 생산시설 기후 중립 달성 소식을,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동참을, 캐딜락이 긴급 출동용 소방차에 설치하는 기립형 안전 경고등 세트 기부 소식을, 쉐보레는 롯데푸드에 업무용 차량으로 순수 전기차 볼트EV 공급소식을 전했다. 혼다코리아가 특별한 전국 시승 이벤트에 돌입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이하 볼보))가 자동차 생산시설 기후 중립을 달성했다. 앞서 볼보는 지난 2018년 세브데 엔진 공장 기후 중립을 한 바 있다.

이번에 기후 중립을 달성한 생산시설은 XC90, XC60 등 주요 모델을 생산하고 있는 스웨덴 토슬란다(Torslanda) 공장이다. 이는 지난 2018년 스웨덴 셰브데(Skövde) 엔진 공장에 이어 전체 제조 네트워크 중에서는 두번째 성과다. 볼보자동차는 공장에서 사용한 전기 및 난방으로 인해 대기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순 증가가 없을 경우, 완전한 기후 중립을 실현한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 토슬란다 공장은 이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기후 중립 전기로 운영되어 왔으며, 기후 중립 난방 시설까지 갖췄다. 현재 난방 에너지의 50%는 바이오가스를 통해, 나머지 50%는 주로 산업 폐열을 활용한 지역 난방을 통해 공급된다.

토슬란다 공장은 2025년까지 제조 네트워크에서 생산되는 차량 1대 당 에너지 사용량을 30%까지 감축시킨다는 목표에 따라 에너지 사용 저감을 위한 노력들도 이어가고 있다. 2020년에는 스웨덴 가정 약 450가구 이상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에 해당하는 7,000MWh를 절약한 바 있으며, 현재 계획중인 조명 및 난방 시스템의 효율성 개선을 통해 2023년까지 연간 약 20,000 MWh를 추가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볼보는 밝혔다.

볼보 산업 운영 및 품질 담당 총괄, 하비에르 바렐라(Javier Varela)토슬란다 공장이 브랜드 최초의 기후 중립 자동차 제조시설로 거듭나게 된 것은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볼보는 2025년까지 기후중립적인 제조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는 환경에 대한 영향을 줄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우리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이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사진: 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나섰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12월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으로 참여자가 대국민 공모로 선정된 어린이 교통안전 슬로건을 공유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재 다수의 공공기관과 시민단체 및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은 한국쉘석유 강진원 사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하게됐다. 막스 버거 사장은 다음 릴레이 챌린지 참여자로 한독상공회의소(KGCCI) 수잔네 뵈얼레 부대표를 지명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은 만트럭버스 그룹은 상용차에 최적화된 첨단 안전 사양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차량을 한국 시장에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며 뉴 MAN TGX 트랙터에 장착된 측면 모니터링 시스템(VAS)’을 예로 들며, “150° 광각 카메라가 차량 우측의 사각지대를 촬영해 실내 디스플레이로 전송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며서 앞으로도 상용차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운전자의 안전은 물론, 어린이와 학생들의 안전까지도 지킬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캐딜락이 긴급 출동용 소방차에 설치하는 기립형 안전 경고등 세트를 소방서에 기부했다./ 사진: 캐딜락코리아 

캐딜락이 긴급 출동용 소방차에 설치하는 기립형 안전 경고등 세트를 전주 덕진소방서와 전주 완산소방서에 각각 기부했다. 캐딜락의 이번 기부 활동은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가 그룹 차원에서 새롭게 제시한 세 가지 비전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es) 탄소 배출 제로(Zero Emissions) 교통 체증 제로(Zero Congestion)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es)’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캐딜락이 이번에 기부한 기립형 안전 경고등 세트는 소방차 상단에 설치되는 양방향 유도등과 기립형 안전 경고등으로 구성됐다. 직관적인 시그널을 통해 긴급 소방 상황 시 출동용 소방차들과 주변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캐딜락 관계자는 긴급 출동 시 화재상황 외에도 주변을 통제하고 2, 3차 사고 위험을 줄이는데 많은 현장 인력이 투입되어야 하는 고충에 공감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 지원을 통해 추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기립형 안전 경고등 기부를 결정했다앞으로도 브랜드의 미래 핵심 비전을 실현함과 동시에 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공익적 차원의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쉐보레가 롯데푸드에 업무용차량으로 볼트EV를 공급한다./ 사진: 쉐보레

쉐보레가 법인 고객 수요 공략에 나섰다. 순수 전기차 볼트EV를 롯데푸드에 업무용 차량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롯데푸드에 공급되는 대수는 총 380대다. 쉐보레 볼트EV1회 충전 시 동급 최대 수준인 414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공인 복합 전비는 5.4km/kWh.

롯데그룹의 식품 계열사인 롯데푸드에 총 380여대의 볼트EV를 공급할 예정으로, 이는 롯데푸드가 식품 업계 최초로 전체 영업 사원에게 친환경 전기차를 업무용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쉐보레는 설명했다.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이용태 전무는 쉐보레 볼트EV는 이미 지난해부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414km를 인증받은 바 있으며, 그 간 일반인은 물론, 지자체 및 중소 기업 등의 친환경 업무용 차량으로 주목받아 왔다이번 대량 수주를 계기로 향후 개인 고객을 뛰어 넘어 법인 고객 수요까지 폭넓게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혼다코리아가 특별한 전국 시승 이벤트 ‘2Xperiecne Drive(익스피리언스 드라이브)’를 진행한다./ 사진: 혼다코리아

혼다코리아가 특별한 전국 시승 이벤트 ‘2Xperiecne Drive(익스피리언스 드라이브)’에 돌입했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20일까지 매 주말 전국 혼다 자동차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65~6일에는 인천, 일산, 수원 전시장, 612~13일에는 대전, 대구 전시장, 619~20일에는 부산과 광주 전시장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벤트 참가 신청은 혼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자에게는 각 딜러에서 개별 연락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웰컴 위생 키트를 비롯해 특별 제작된 2Xperience 올인원백 기프트를 증정하고, SNS 인증 또는 설문조사 참여 인원에는 경품도 제공한다.

혼다코리아 관계자는 “ ‘2Xperience Drive’ 이벤트는 혼다코리아가 올 한해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연간 시승 이벤트 중 하나로,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혼다를 만나고, 경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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