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작년 자연재해로  농촌은 큰 피해를 보았는데요, 코로나19 장기화 효과까지 더하며 농업 분야는 지원이 절실한 영역입니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2021년 농업 지원 정책의 방향을 정리했어요.

먼저, 안정적 식량공급 기반을 다지는데 힘씁니다. 실천 방안으로는 밀 전문 생산단지 및 저장시설의 확충, 우수보급종 지원 확대가 있습니다. 그 외 논콩 재배단지를 확대하고 콩을 생산하는 농가에 시설·장비 등을 우선 지원합니다. 아울러 관측 표본 구축을 위해 드론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정확도 제고)

둘째, 가축 방역에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여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합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필요할 때 외부 차량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방역기준을 세우고 방역, 소독 시설 기준을 강화합니다.

셋째, 농산물 온라인 시범거래 등 온라인 거래를 활성화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해 거래단위, 방식을 현실적으로 개선합니다.

넷째, 귀농, 귀촌 인구를 장려하고 농촌 활성화를 위해 생활 인프라를 구축하고 여건을 개선합니다.

마지막으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적용해 벼농사 중심으로 저탄소 농업을 지원하고 사육 밀 관리를 통해 적정 규모 가축 사육을 장려합니다.

농업 지원 정책은 성과가 바로 눈에 보이지 않는 지난한 사업입니다. 하지만 우리 농작물이 보호를 받고 안정적으로 수급되면, 전염병 요인으로 해외 공급이 끊길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국산 품종 개발은 세계 식량 보급에 이바지할 수 있으며, 귀한 국가 자산이기도 합니다.

올 한해 우리 정책이 단기적인 성과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고민하며 신중하게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자료:  2021 경제정책 방향/ 농업 전반의 디지털화로 성장동력 확보/ 농림축산식품부 김상진 기획재정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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