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14일 EV6 사전계약 조기 종료...이미 올해 판매목표량 넘어서
만트럭버스코리아, 뉴 MAN TG 시리즈 구매 고객 대상 차량 종합 관리 패키지인 ‘케어프리(CareFree)’ 패키지 무상 제공

11일 기아가 EV6 국내 사전예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고, 만트럭코리아는 뉴 MAN TG 구매 시 유지보수계약(RMC) ‘케어프리’ 패키지 무상 제공해 주기로 했다./ 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11업계가 다양한 소식을 알렸다. 기아는 EV6 국내 사전예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했고, 만트럭코리아는 뉴 MAN TG 구매 시 유지보수계약(RMC) ‘케어프리패키지 무상 제공해 주기로 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기아 최초의 전용전기차 ‘EV6’의 사전예약이 오는 14일로 조기 마감된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약 2주이상 앞당겨진 것이다. 이유는 사전계약 대수를 이미 초과했기 때문이다. 지난 331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한 EV640여일 만에 예약대수가 3만대(510일 기준)를 넘어섰다.

EV6 모델 별 구체적인 사전예약 비율을 보면 66%가 롱 레인지를 선택했다. 이어 GT-Line 20%, 스탠다드 9%, GT 5% 순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중시하는 소비자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기아는 EV6 국내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의 트림 옵션 색상 등을 선택하는 계약전환(Pre-Order) 기간을 통해 우선적으로 EV6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며, 출시 일정 등은 고객에게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14일까지 진행되는 EV6 사전예약에 참여하지 못한 고객들은 사전예약 고객의 계약전환 기간이 종료된 이후 기아 판매거점에서 추가적인 계약접수가 가능하다.

기아는 이미 사전계약만으로 올해 생산목표인 13000대를 크게 웃돌고 있다며 차질 없는 EV6 인도를 위해 사전예약 접수 일정을 단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알려져 있는 유럽에서도 최근 EV6 사전예약 대수가 7300대를 돌파하고, 기아에 EV6 차량 정보 등을 요청한 잠재고객도 26000명 이상으로 집계되는 등 높은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만트럭버스그룹(MAN Truck & Bus SE)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뉴 MAN TG 시리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종합 관리 패키지인 케어프리(CareFree)’ 패키지를 무상 제공해 주기로 했다.

케어프리는 만트럭버스코리아가 개발한 차량 종합 관리 패키지다. 자체 개발한 매뉴얼에 따라 차량을 관리하는 유지보수 프로그램과 동력전달계통 관련 최대 5/ 75km의 보증 연장 혜택이 주어진다. 케어프리 패키지는 차종과 보증 연한에 따라 케어프리 3, 4, 5로 나뉜다. 이전에는 7/100km 유료 보증이었다면 이번엔 5/75km 무상 보증이다. MAN TG 고객에게 실질적인 총 소유비용(TCO, Total Cost Ownership) 절감 혜택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케어프리 패키지 가입 기간 동안 고객은 연간 점검 및 동계 점검, 엔진 오일 교환 및 각종 필터류(엔진오일 필터, 연료 필터, 드라이어 필터 및 케빈 필터 등) 교환과 밸브 간극 조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변속기 오일, 액슬 오일 및 냉각수 교환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케어프리 패키지에서 제공하는 년 1회 엔진 오일 교환 서비스 이외, 추가 엔진 오일 교환 시 관련 부품 25% 특별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케어프리 패키지 적용 기간 동안 동력전달계통 부품의 보증 연장 혜택이 적용되므로, 문제가 생겨도 최소한의 비용으로 차량을 정비할 수 있다. 동력전달계통 보증에 해당하는 부품은 크게 엔진 주요 구성 부품, 변속기 및 보조 브레이크, 섀시 부품 등이 있다. ‘유지보수 프로그램혜택과 보증 연장혜택은 서비스 기간 내 차량에 그대로 승계돼, 중고차 매매 시 함께 이전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차량의 잔존가치가 높아지는 혜택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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