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내 아이가 부득이하게 곰팡이 핀 식품을 섭취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먼저 물을 자주 마셔 위 안으로 들어온 곰팡이 독소를 희석, 배출해야 합니다. 복통이 나면 휴식을 취하고 핫팩 등으로 배를 따뜻하게 해 줍니다. 매실 음료는 소화촉진과 해독기능이 있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팥은 내용물을 토해내는데 도움을 주나 속쓰림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권고하지는 않습니다.

그럼 평소 곰팡이가 나지 않게 하기 위해 어떻게 음식을 보관해야 할까요? 곡류 및 견과류는 10~15도 이하의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하며 습도는 60% 이하를 유지합니다. (고온다습한 여름철 주의)

주방은 평소에도 습기가 많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온 후에는 보일러, 제습기 등을 이용해 습기를 제거하고 음식물 쓰레기통과 개수대는 소독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곰팡이 성장 최적 조건은 상대습도 70~90%, 수분함량 20~25%, 온도 22~30도 입니다.

곡류, 견과류 벌레손상시 식품 내부 수분 균형이 깨져 곰팡이 발생의 원인이 되므로 손상된 알갱이는 제거하고 벌레가 유입되지 않게 주의합니다.
옥수수, 땅콩은 껍질 채 보관하며 곰팡이가 핀 곡물은 즉시 제거합니다. 아울러 개봉 후 남은 견과류 등은 공기에 접촉하지 않도록 밀봉해 보관합니다.

식품제조에 있어서 윤리 의식이 보편화되고 식품관련 균에 대한 소비자 지식이 깊어진다면 곰팡이균 뿐만 아니라 어떤 균이 와도 안전할거라 생각합니다.

자료 식약처/ 식품위해안"[곰팡이] 사과주스 4개 제품에서 곰팡이 독소 검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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