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월 판매량 1위...베스트셀링모델 1~3위 등극
브랜드 월 판매량서 노세일 볼보, 할인 물량공세 폭스바겐 제치고 4위에 올라
일본차 불매운동 완전 벗어나...렉서스, 토요타 전년 동월 比 각각 79% , 69% 판매량 증가

4월에도 메르세데스 벤츠(이하 벤츠)의 독주는 계속됐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4월에도 메르세데스 벤츠(이하 벤츠)의 독주는 계속됐다. 월 최다 판매 브랜드와 베스트셀링 모델 1~3위모두 벤츠가 독차지 했다. 4월 특이점은 최다 판매 브랜드 4~5위 순위다. 노세일 정책을 펼치는 볼보가 세일 물량공세를 펼치고 있는 폭스바겐을 제치고 4위에 올라섰다. 일본차는 완전히 불매운동에서 벗어났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5578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11.5% 늘었지만, 지난달보다는 6.3% 줄어든 수치다. 국내시장에 진출한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 영향으로 판매량이 소폭 줄었기 때문이다.

월 판매량을 브랜드별로 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8430대로 월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BMW 61133위는 아우디 1320대로 나타났다. 4위와 5위에서는 순위변동이 있었다. 수입차 대중화 등을 내세우며 할인 등 물량공세를 펼쳐온 폭스바겐을 노세일 정책을 고수하는 볼보가 제쳤다. 볼보는 1263, 폭스바겐은 1080대로 각각 4, 5위였다. 이어 미니(1051), 지프(1001), 포르쉐 978, 포드 902, 렉서스 826, 쉐보레 737, 토요타 523, 링컨 447, 혼다 235, 푸조 221, 랜드로버 119, 캐딜락 76, 마세라티 74, 시트로엥 57, 람보르기니 37, 벤틀리 36, 재규어 28, 롤스로이스 24대 순이었다.

일본차는 불매운동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지난달 1584대가 팔리면서 전년 동월 대비 25.8% 증가했다. 지난달 렉서스는 826대로 지난해 4461대 대비 79% 증가했다. 지난해 4461대에 그쳤던 토요타는 지난달 523대로 69%나 판매량이 껑충 뛰었다. 지난해 4231대에 그쳤던 혼다는 235대로 1.7% 증가했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독무대였다. 벤츠 E2501499대로 1위를 차지했다. 벤츠 E350 4MATIC 912, 벤츠 GLE 450 4MATIC 731대 순으로 나타났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4623(57.2%)로 가장 많았다. 2000~3000cc 미만은 8395(32.8%), 3000~4000cc 미만은 1812(7.1%), 4,000cc 이상은 238(0.9%), 전기차 등 기타가 510(2.0%)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2831(81.4%), 미국 3163(12.4%), 일본 1584(6.2%)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2537(49.0%), 하이브리드 7082(27.7%), 디젤 3638(14.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811(7.1%), 전기 510(2.0%) 순으로 조사됐다.

구매유형별로는 25578대 중 개인 구매가 16129(63.1%)로 나타났다. 법인 구매는 9449(36.9%). 개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023(31.1%), 서울 3564(22.1%), 부산 976(6.1%) 등 순이었다. 법인 구매는 인천(3315)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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