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 “전기트럭 한국 시장 수요 없어, 시기상조...전기버스 수요 많으나 한국 정책상 정책상 여러 가지 어려움 직면”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은 4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수원메쎄에서 진행된 뉴 MAN TG 시리즈 론칭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한국시장에 전기트럭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만트럭버스코리아가 한국시장에 전기트럭·버스 도입에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국내시장에서 만트럭버스의 전기트럭과 전기버스 구매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만트럭버스는 2018 독일 하노버 상용차 모터쇼에서 15톤급 전기 트럭인 MAN CitE와 기존 제품 라인업의 전기 버전인 MAN eTGM, MAN eTGE 그리고 전기 시내버스의 프로토타입 버전인 만 라이온스 시티 E(MAN Lion’s City E)’를 선보인바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 막스 버거 사장은 4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수원메쎄에서 진행된 뉴 MAN TG 시리즈 론칭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한국시장에 전기트럭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막스 버거 사장은 유럽에서는 전기 트럭과 전기 버스 둘 다 많은 부분 진행 중이라며현재 국내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수요가 없는 것으로 안다.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기 버스는 한국 고객들의 출시 요청이 많다때문에 전기버스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한국 시장에 출시하는데는 한국 정책상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 아직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대형 전기트럭 시장은 아직 미완성이다. 최근 메르세데스벤츠트럭은 세계 최초 대형 전기 트럭 ‘e악트로스1년 동안의 시범 운행을 마친 후 실제 고강도 운송 업무에 투입돼 우수성을 입증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대형 순수 전기 트럭 e악트로스(eActros), 커티너리 트럭과 컨셉 비교 주행 테스트에서 4톤 이상 짐 싣고 매일 300km 주행으로 우수성 입증하며 대형 순수 전기 트럭 상용화에 큰 진전을 이뤘다.

그러나 대형 전기버스는 상황이 다르다. 최근 현대차가 국내 최초의 이층 전기버스를 광역 노선에 투입했다. 올해 상반기 20, 하반기 20대를 인천, 김포, 화성, 남양주, 용인시 광역버스 운수회사에 순차적으로 공급하며 전기 버스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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