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똘똘한 기업가 한 사람이 수만 명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말이 있는데요, 기업가의 중요한 자질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번 기사에서는 국내외 사례를 통해 기업의 중요성과 좋은 기업가의 조건에 대해 생각해 보려 해요. 

아산시는 "기업을 섬기는 도시"란 슬로건 하에 아산시 이전·신·증설 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어요. (대출/보조금’세제지원) 그 결과 인구증대, 젊은 층 유입/ 유지, 세수 증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20년 8월 150억원 규모 대한엔지니어링 투자 유치/ 7월 미국 에어프로덕츠 (산업용 수소연료 생산 공급), 네덜란드 빔보qsr (다국적기업 햄버거 빵 납품), 미국 YK (자동차 내장재용 부직포 제조), 3월 대원엔비폴 120억원 투자협약)

그럼 어떻게하면 좋은 기업가를 양성할 수 있을까요?
이스라엘은 세계 1인당 스타트업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로 다수의 세계 최초 개발 상품이 이스라엘에서 시작됐어요. (USB 플래시 메모리, 인텔 마이크로프로세서, 인터넷전화 바이버, 전자사전 및 통역도구 바빌론) 이스라엘 교육은 기본적으로 사고력 양성에 초점을 두고, 청년 시기 군대에서 창업의지 및 창업 기술력 습득 교육 기회를 갖게 됩니다.(남녀 의무 군인제) 아울러 대학 내 창업교육은 현장중심으로 이뤄져 창업 성공률이 높다고 합니다. 

미국 기업가 사례를 보면, 쿠팡 설립자인 김범석(국적:미국)은 (쿠팡: 美 법인/본부 대한민국) 대학 시절(하버드대 정치학 전공) 커런트 잡지 창간 3년 후 뉴스위크에 매각했고, 보스턴컨설팅 그룹에 입사해 시장을 읽는 경험을 축척했고(고문), 2004년 빈티지미디어컴퍼니 설립 후 5년만에 매각하고, 2010년 쿠팡으로 또 다른 창업을 도전합니다. 김범석 사례로 사업 성공은 운이 아니라 꾸준한 도전과 풍부한 현장 경험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울러 쿠팡은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표적인 사업으로, 쿠팡 발전사는 기술 흐름을 읽는 안목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한편 우리 기업가 양성교육은 머리가 굳어진 대학에서 기술 위주로 이뤄지고 태도 관련 교육은 비인기 과목이며 기업가의 실무지식 (美 미네르바스쿨: 학점을 현장 취득)이 부족하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교육계에 유연한 사고와 현장경험을 귀하게 보는 시각이 자리 잡는다면 수만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계적인 아이템을 발굴할 인재를 볼 날이 머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자료: 아산시 기업지원정보시스템, 아산시 소식(asan.go.kr), (이스라엘 창의교육에 관한 연구/김경회 성신여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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