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세계 투자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세계 스타트업 투자 트렌드를 정리했어요.

먼저, 비대면 생활 수요가 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해당 분야에 대한 메가 투자가 늘고 있습니다. 

2020년 메가 투자 사례는 1조 3천억 원(12억 달러)을 유치한 중국 위안 푸다오의 온라인 수업 서비스, 9240억원(8.3억 달러)을 유치한 중국의 JD 헬스, 2230억 원(2억 달러)을 유치한 미국 의 원격의료 서비스, 1200억 원(1~1.2억 달러)을 유치한 미국의 모바일 사업을 들 수 있습니다. ( 오퍼업, 디스코드/ 중고거래 앱, 메신저)(환율/네이버환율 20210426)

국가별 투자 유치 액수로 보면, 미국은 약 50% (48.7) 중국이 13%로 미국은 영국과 더불어 안정적인 투자 선호국으로 각광받고 있고, 중국은 불안정한 경기 등 각종 불안 요소가 평가돼 선호도가 2017년 대비 2.6배 하락했습니다. (-21.5%) 미, 영의 투자 증가 항목은 바이오, 헬스케어, 교통, 차량, 교육 분야입니다.

투자 단계별 투자액 흐름을 보면, 2020년 1~3분기 후기 투자액은 1620억 달러, 초기 투자액 643억 달러, 시드 투자 90억 달러로 리스크가 큰 시드 및 초기 단계 투자는 비중이 작고, 비교적 안정적인 후기 투자는 비중이 큽니다. ('19년 동기대비 후기 16% 증가, 초기 -13%, 시드 -21%)

국내 스타트업 투자 성향은 후기투자 비중이 크고, 투자율은 18년 대비 5배 감소, 19년 대비 2배 감소했어요. 우리 기업이 단기적인 흐름에 휩쓸리지 않고 내실 다지기에 힘쓴다면, 아울러 분별력을 갖춘 투자 환경이 조성된다면 우리 스타트업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것은 시간문제라 생각합니다.  

자료: 국제무역 통상연구원/ 코로나 19 시대의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동향 및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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