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0시부터 저녁9시까지 667명으로 전날 19일 전체 신규확진자보다 118명 많아
19일 신규확진자 549명.. 국내발생 529명, 해외유입 20명

20일 0시부터 저녁 9시 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77명으로 700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다. 200시부터 저녁 9시 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677명으로 이미 19일 하루동안 발생한 확진자수인 549명보다 118명이 더 많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3시간 정도 남은 만큼 21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이보다 더 늘어 7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14731명 이후 1주일만이다. 저녁9시까지 각 시도별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보면 경기 221서울 210울산 40경남 37부산 30대구 22충북 20광주·대전·경북 각 16강원 15인천 14충남 8전북 7전남 4제주 1명으로 세종은 아직까지 신규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한편, 19일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확진자는 549명으로 국내발생 529, 해외유입 20명이다. 누적확진자는 115195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753명으로 총 105227(91.35%)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816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9,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802(치명률 1.56%)이다.

19일 시도별 국내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을 보면, 전체 발생자 중 수도권 비율이 다시 60%대로 올라섰다. 수도권에서 확산이 더 거세졌다는 뜻이다. 수도권의 비중은 66.0%. 이를 증명하듯 국내발생 529명 중 최다 발생지역은 경기로 184명의 신규확진자가 나왔다. 교회발 전파가 거셌대. 여기에 중학교 급식실, 사업장 등에서도 감염이 확산됐다. 특히 확진자 접촉에 따른 N차 감염과 감염경로 불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광명시 중학교 급식실 5성남분당 노래방 3서울 동대문구 음식점 1성남시 게임개발업체 2성남분당 소프트웨어 회사 2고양덕양교회2 11경기 광주시 초등학교/태권도학원 2의정부시 교회 1오산시 화장품제조업 1수원영통 운동시설 및 교회 1집단감염 29, 확진자 접촉자 100, 감염경로 조사 중 55명이다.

서울에서는 14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에서도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과 감염경로 불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집단감염으로는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에서 감염이 확산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강동구 음식점 4서초구 실내체육시설 2서대문구 종교시설/타시도 집회 2중랑구 공공기관 2은평구 의료기관 2구로구 직장 2기타 집단감염 16명 등 집단감염 30, 확진자 접촉자 78, 감염경로 조사 중 39명이다.

이밖에 부산 29대구 12인천 18광주 4대전 8울산 21세종 1강원18충북 14충남 16전북 3전남 4경북 20경남 29제주 1명 등 전국에서 감염이 확산됐다.

19일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수도권의 경우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마포구 공공기관에서는 14일만에 감염자가 17명으로 증가했다.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구로구 직장2에서는 6일만에 환자가 14명으로 늘어났다.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동구 음식점에서는 3일만에 종사자와 가족에게 전파돼 환자가 12명이 됐다. 12일 첫 환자가 발생한 경기 고양시 덕양구 교회에서는 8일만에 환자가 10명으로 증가했다.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고양시 덕앙구 교회2에서는 이틀만에 교인 9명에게 전파돼 환자가 10명이 됐다. 15일 첫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김포시 대학교에서는 5일만에 학생, 교직원 등 9명에게 전파돼 환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17일 첫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광명시 중학교 급식실에서는 3일만에 종사자, 가족 등에게 전파돼 환자가 11명이 됐다.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성남시 게모임에서는 7일만에 계원 10명 등에게 전파돼 환자가 13명으로 증가했다. 17일 첫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게임개발업체에서는 3일만에 종사자 13명에게 전파돼 환자가 13명이 됐다.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프트웨어 회사에서는 9일만에 종사자 등에게 전파돼 환자가 11명으로 증가했다.

충청권의 경우 교회와 보습학원에서 감염이 확산됐다. 75명의 환자가 발생한 충남 당진시 교회에서는 7명이 추가 확진돼 환자가 82명으로 증가했다.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 보습학원에서는 이틀만에 학원생 등 5명이 추가 확진돼 환자가 6명이 됐다.

호남권의 경우 17일 첫 확진자가 나온 전북 군산시 음식점에서는 3일만에 환자가 6명으로 늘어났다. 39명의 환자가 나온 전남 담양군 지인/가족 모임에서는 2명이 추가 확진돼 환자가 41명이 됐다.

경북권의 경우 환자가 16명이던 대구 서구 사우나에서는 4명이 추가 확진됐고, 18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북 구미시 사업장2에서는 이틀만에 환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경남권에서는 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 사상구 노래연습장에서는 13일만에 환자가 13명으로 증가했고, 16일 첫 확진자가 나온 부산 서구 사업장2에서는 4일만에 환자가 10명으로 불어났다. 환자가 30명이던 울산 중구 종합병원에서는 4명이 추가 확진됐고, 환자가 54명이던 경주 진주시 지인모임에서는 21명이 추가 확진돼 환자가 75명으로 급증했다. 환자가 41명이던 경남 사천시 음식점에서는 4명이 추가 확진돼 환자가 45명이 됐다.

강원권에서는 환자가 16명이던 강원 강릉시 주문진 지인모임에서 20명이 추가 확진돼 환자가 36명으로 증가했다.

해외유입은 20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 지역사회 자가격리 중 10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11, 외국인 9명이다. 유입국가는 필리핀 4(외국인), 인도네시아 3(내국인), 파키스탄 1(외국인), 인도 4(내국인 2/ 외국인 2), 싱가포르 1(외국인), 러시아 1(내국인), 카자흐스탄 1(내국인), 이라크 1(외국인), 일본 1(내국인), 불가리아 1(내국인), 페루 1(내국인), 미국 1(내국인)이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실내체육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운동 시 올바른 마스크 착용, ·음료 이외 음식물 섭취를 자제해 주실 것과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을 시 시설 방문을 자제하여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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