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자연 친화적인 도로 건설 및 이용자 안전을 고려한 추세로 터널은 매해 증가하고 있는데요, 2019년 말 기준 전국 도로 터널 수는 2682개소입니다. 도로 종류별로 보면, 고속국도 1,204개(45%), 국도 761개(28%) 입니다.
 터널의 장점은 안전과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차량 정체 구간 해소 및 국토 균형 개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지요.

하지만 터널 구간은 기본적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블랙·화이트홀 현상) 연쇄 추돌사고가 잦고 폐쇄적인 공간적 특성으로 인해 화재 시 피해가 큽니다.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터널 구간 화재 시 인명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책을 살펴보려 합니다. 먼저 해저터널과 대심도 터널 등 대피가 불가한 터널은 설계단계부터 내화공법 적용 사안을 필수적으로 검토합니다.

둘째, 화재 대비 터널 보호 공법은 설계자가 안전성을 고려해 직접 선택하며 공법은 내화뿜칠, 내화보드, 부재 자체 내화 등 선택의 폭을 넓힙니다. (터널 표면에 덧붙이거나 고정, 또는 타 소재와 혼합해 보강함)

셋째, 화재 발생 시 대피 시간을 벌기 위해 국제터널협회에서 통용되는 한계온도를 반영합니다. (화재 후 1,000도에 이르는 시간: 소형차 1시간, 대형차 2시간)

도로는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므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재정확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터널을 비롯한 도로 부문에 적극적인 투자 유치가 이뤄져 더는 길에서 대한민국의 소중한 딸과 아들을 잃게 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료 :첨단도로안전과  044-201-3929, http://stat.molit.go.kr, 이나라지표, 보도자료 20210414 국토교통부 도로건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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