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텀블 세탁건조기 출시...건조 용량 17kg, 세탁 용량 23kg
삼성전자, 지난달 ‘뉴 그랑데 AI’ 세탁·건조기 출시...세탁용량 24kg, 건조 용량 19kg·17kg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대형 세탁·건조기 시장에 위닉스가  출사표를 냈다./ 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대형 세탁·건조기 시장에 새로운 선수가 등장했다. 국내시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위닉스가 출사표를 냈다.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위닉스는 대형 세탁·건조기인 텀블을 출시했다. 각각의 개별제품과 세트제품으로 판매된다. 세트제품은 상하로 연결해 사용하는 것으로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적용한 방식이다.

세탁·건조기 용량 비교

위닉스가 출시한 텀블은 건조 용량이 17kg, 세탁 용량이 23kg이다. 우선 건조기 용량에서는 삼성전자에 뒤진다. LG전자와는 동급이다. 삼성전자 건조기 용량은 19kg·17kg. 위닉스 텀블의 세탁용량은 LG전자와 삼성전자보다 부족하다. LG·삼성 전자는 24kg이다.

각사 비교

위닉스 텀블 세탁기는 3방향 액티브샷이 적용돼 옷 속에 세제가 빠르고 깊숙하게 침투하여 빈틈없이 세탁하고 강력한 물살로 남아 있는 세제를 깨끗하게 제거해 준다. 또한 알러지케어 위닉스 컴포트스팀으로 유해세균 99% 살균해 준다. 세탁물별 맞춤 케어 시스템으로 손상, 변형 걱정없이 세탁할 수 있다. 무세제통 세척기능도 있어 더욱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이다. 제품 무상A/S 보증은 2, 고효율 모터 무상품질보증은 10년이다. 건조기는 제습기와 동일한 히트펌프 동작원리가 적용됐다. 넓은 드럼용량으로 빨래 양이 많아도 옷감이 엉키지 않고 강력하게 건조할 수 있다. 546개 에어홀의 풍부한 바람으로 더욱 섬세하고 강력하게 건조할 수 있다. 특히 살균 코스로 유해세균 최대 99.99% 살균은 물론, 집먼지 진드기까지 99.99%이상 제거해 준다. 집에서 다루기 까다로운 울, 아웃도어, 패딩 등 소재 맞춤 코스도 적용됐다. 이중 에어리프레쉬 기능은 입던 옷의 먼지, 냄새, 습기 제거에 도움을 주어 매일 드라이 한 듯 깨끗하고 뽀송함을 유지해준다. 관리도 편리하다. 콘덴서 청소 알림 기능으로 콘덴서를 더욱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고, 콘덴서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꼼꼼하게 청소할 수 있다. 건조기 역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다. 세탁기와 마찬가지로 2년 동안 무상A/S가 제공되고 컴프레셔, 모터 무상품질보증은 10년이다. 위닉스 텀블 세탁건조기 세트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사전예약이벤트에서 이미 11일까지 약 5만대가 예약되며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뉴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중 세탁기는 빨래 무게에 따라 세제와 유연제를 10단계로 정밀하게 구분해 투입할 수 있도록 세제 자동 투입기능이 강화돼 세제나 유연제 낭비없이 깨끗한 세탁이 가능하다. 옷감의 종류와 오염도 등에 따라 최적의 코스를 제안하는 ‘AI 맞춤세탁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세탁기·건조기·에어드레서 등을 더욱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의류 관리 서비스인 스마트싱스 클로딩 케어(Clothing Care)’도 도입됐다. 집에 보유하고 있는 세제가 떨어지기 전에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알람을 보내주고, 온라인 쇼핑몰 쿠팡과 연계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하는 세제 간편 구매기능이 추가됐다. 차별화된 위생관리 기능도 탑재됐는데 세탁기와 건조기의 조작부 다이얼, 도어 안쪽 손잡이, 세탁기 세제함, 건조기 물통,도어 프레임에 항균 소재가 적용됐다. 건조기의 경우, 제습키트를 장착하고 공간제습코스를 작동시키면 제품이 설치된 공간의 습기를 제거해주는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이 기능은 16용량 제습기 수준의 성능[2]을 발휘해 세탁실이나 드레스룸의 습기를 손쉽게 제거할 수 있다. 이들 제품의 에너지효율은 1등급이다.

LG전자는 지난 2월 출시한 트롬 세탁기와 건조기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을 위해 펫케어 기능이 추가됐다. 펫케어 기능을 갖춘 세탁 코스와 건조 코스를 이용하면 반려동물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대표적 원인 물질인 알레르겐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세탁기의 경우 팀 펫(모델명: F24EDE)의 펫케어 세탁코스는 애벌세탁, 물을 100()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 온수헹굼을 포함한 4중 안심헹굼 등을 통해 옷에 묻은 반려동물의 배변이나 외출 시 묻은 진흙, 잔디 등 생활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반려동물의 냄새 제거에도 유용하다. LG 트롬 건조기 스팀 펫은 옷에 있는 반려동물의 털 제거 성능이 강화됐다. 펫케어 건조코스는 특허 받은 트루스팀을 이용해 의류에 있는 개와 고양이의 체취와 배변 냄새 제거에도 탁월하다.

가격은 후발업체인 위닉스가 경쟁력을 가졌다. 텀블 출고가는 세탁기가 149만원, 건조기가 139만원이다. 두 제품을 함께 사면 49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뉴 그랑데 AI는 세탁기와 건조기 출고가는 세탁기의 경우 24kg 모델이 1749000~1849000원이며, 건조기는 19kg 모델이 1999000~2099000, 17kg 모델이 1799000~1899000원이다. LG전자의 LG트롬 세탁기·건조기 출고가격은 세탁기 185만원, 건조기 19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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