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청, '정오의 콘서트' .... 클래식·재즈·대중음악·국악까지, 오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12시  

서울역사박물관, '재능나눔 콘서트'... ‘예술에서 완벽함’ 주제로 해설있는 공연, 오는 17일 오후 2시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 ‘봄’ ... '봄'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부터 영화음악까지, 오는 5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컨슈머와이드-주은혜 기자] 무르익어 가는 봄은 음악 콘서트와 잘 어울린다. 따뜻한 햇볕, 살랑 부는 바람 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음악은 우리의 일상의 힘이 되고 추억이 된다. 이 봄, 가벼운 산책과 즐길 수 있는 무료 음악 공연들을 살펴본다. 

■ 서울 시민청, '정오의 콘서트' .... 클래식·재즈·대중음악·국악까지, 오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의 12시  

서울 시민청 (서울시청 B1)에서는 오는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의 12시에  '정오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클래식·재즈·대중음악·국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7팀의 공연이 펼쳐지며 공연을 통해 찾는 이들의 한낮을 풍요롭게 해 줄 예정이다. 

참여 팀은 ▲M.net <슈퍼스타K>, SBS <스타킹> 등 다수의 방송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밴드 ‘분리수거’(4.14.) ▲어쿠스틱 그룹인 ‘Odeum’(4.21.)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피아노 연주자로 결성된 ‘더 모스트’(4.28.) ▲다양한 재즈 장르를 선보여 온 ‘로스트리오’(4.30.) ▲즉흥적인 재즈 음악을 들려주는 ‘이하림프로젝트’(5.12.) ▲마이클 호페 내한공연에 함께한 클래식 그룹 ‘트리오페‘(5.26.) ▲국악과 양악이 함께 어우러진 ‘창작그룹 동화’(5.28.) 등이다.

이번 공연은 사전예약을 통해 현장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온라인콘텐츠로도 제작돼 네이버 ‘시민청TV’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 서울역사박물관, '재능나눔 콘서트'... ‘예술에서 완벽함’ 주제로 해설있는 공연,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박물관 로비에서 ‘예술에서 완벽함’을 주제로 2021년 재능나눔 콘서트의 첫 연주회를 시작한다. 

이번 연주회는 예술계의 두 천재, 미켈란젤로와 모차르트의 작품을 황순학 교수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완벽함을 위해 끊임없이 자신들의 예술혼을 불사른 천재 예술가들의 기반을 깨닫고 완벽한 궁극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기획과 해설은 황순학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맡았으며  2014년부터 국내·외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페스티발앙상블’ 팀(음악감독 오경열, 전경미, 정해욱, 구정회, 백하연, 박준건, 최정연, 김문길, 나지영, 장세정)이 출연하여 아름다운 피아노, 현악기 연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모두 무료다.  현재 코로나19 관련 정부방침에 따라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4월 17일 2회차 사전예약관람 신청 후 박물관 입장가능하다. 단, 사전예약인원 범위 내에서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재능나눔 콘서트는  2012년부터 시작한 전문 클래식 공연이다. '역사로 풀어보는 음악이야기'를 콘셉트로 올해 4월 첫 공연을 시작으로 7~8월, 11~12월 셋째주 토요일 총 5회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 한성백제박물관, 사계콘서트 ‘봄’ ... '봄'에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부터 영화음악까지, 오는 5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한성백제박물관(올림픽공원 내)에서는 ‘사계콘서트 <봄>'을  오는  5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개최하고 있다. 

사계콘서트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맞춰 선보이며 많은 방문객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물하고 있다. 

이번 '사계콘서트 <봄>'은 전문연주단 크라제, 더 피아니시모 음악예술학회, 베아오페라음악예술원, 더 브람스 트리오 등 4개 단체의 멋진 공연으로 진행된다.

오는 24일(오후 5시~6시반)에는 더 피아니시모 음악예술학회가 '건반 위의 노래'라는 주제로 피아니스트 채수아와 메조 소프라노 권세연이 멘델스존, 모차르트, 그리그 등 피아노와 성악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음악을 선사한다. 5월 15일(오후 3시~4시반)에는 베아오페라음악예술원이 오페라 갈라 콘서트 ‘사랑과 열정(Amore & Passione)’을 선보인다.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비제의 ‘카르멘’의 주요 아리아들을 들을 수 있다. 5월 29일(오후 5시~6시반)에는  더 브람스 트리오가  정통 클래식에서부터 크로스 오버에 이르는 다양하고 폭넓은 음악을 연주한다. 1부는 슈만, 바흐, 브람스 등의 클래식을, 2부는 영화음악과 팝송 등을 세 악기의 조화로운 앙상블로 들려준다.

사계콘서트 <봄>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선착순 70명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관람을 원한다면 서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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