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3시 한국 내 ‘30일 무료 체험’ 프로모션 종료...넷플릭스 시청하려면 처음부터 요금내야
미국 등 해외 요금 인상...곧 국내 이용요금도 오를 듯
계정 공유 금지 테스트 중...약관상 계정 공유 대상인 가족 구성원이나 동거인의 범위 벗어나는 계정 공유 제한 될 듯

넷플릭스가 7일 한달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종료했다./ 사진: 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넷플릭스가 7일 한달 무료 체험 프로모션을 종료했다. 앞으로는 넷플릭스를 시청하려면 첫달부터 요금을 내야한다. 이어 이미 알려진 것과 같이 계정 공유 금지, 요금인상 등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오전 3시 넷플릭스의 한국 내 ‘30일 무료 체험프로모션이 종료됐다. 넷플릭스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지 5년에 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은 한달 동안 무료체험 기회가 사라지게 됐다. 신규 회원 가입시 무조건 요금을 내야 한다.

넷플릭스의 무료체험 서비스 종료에 이어 요금 인상도 점춰진다. 현재 국내 요긍은 월 9500~14500원이다. 이미 넷플릭스는 미국을 비롯 일본 등 여러나라에서 요금을 인상했다. 미국에서는 표준 요금이 7.7%, 프리미엄요금이 12.5% 인상됐다. 우리나라 역시 이와 유사하게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넷플릭스는 자사 콘텐츠의 무단 시청을 막기 위해 계정 공유를 막는 정책 테스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곧 국내도 약관상 계정 공유 대상인 가족 구성원이나 동거인의 범위를 벗어나는 계정 공유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넷플릭스 국내 이용자는 아이지에이윅스 기준 지난 21000만 명을 기록했다. 글로벌 전체로는 지난해 연말 기준 2366만 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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