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78명...국내 발생 460명, 해외유입 18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교회 및 집회발 전국 확산이 거세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신동찬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주 500명대를 유지했던 것보단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방심하긴 이르다. 직장내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최근에는 종교집단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변이바이러스 지역사회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현재 일평균 환자수가 500명을 넘어섰고 유행이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되는 양상으로 보이고 있다. 때문에 방역당국인 4차 유행에 대해 긴장하는 모습이다.

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시, 경기도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78명으로 국내 발생 460, 해외유입 18명이다. 누적 확진자수는 16230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63명으로 총 97363(91.65%)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7115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12,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52(치명률 1.65%)이다.

이날 0시 기준 5일 국내 신규확진자 발생현황을 지역별로 보면, 최다 발생지역은 서울로 145명이 추가됐다. 서울에서는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과 깜깜이 감염이 확산을 주도했다. 집단감염 중에는 음식점, 종교시설, 주점, 직장 등에서 확산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9서대문구 소재 종교시설/타시도 집회 관련 5강남구 소재 주점 3관악구 소재 직장/인천 집단생활 2동작구 소재 직장 2기타 집단감염 23명 등 집단감염 44, 확진자 접촉자 68, 감염 경로 조사 중 33명이다.

경기에서는 1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에서는 교회 관련 집단감염 확산이 거셌다. 또한 중학교, 사업장, 어린이집, 외국인모임,운동시설 등에서 전파가 확산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원영통 운동시설 및 교회 관련 3포천시 창호 제조업 관련 1A교회 및 집회관련 10성남시 중학교 및 체육도장 관련 1화성시 일가족/어린이집 관련 1용인시 교회 및 직장 관련 1성님시 외국인 모임 2화성시 가정 어린이집 1명 등 집단감염 21, 확진자 접촉자 44, 감염 경로 조사 중 35명이다.

이밖에 부산 34대구 17인천 27광주 6대전 22울산 4강원 15충북 10충남4전북 29전남 15경북 25경남 7명 등 제주와 세종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5일 주요 집단감염 현황을 보면, 수도권의 경우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동대문구 음식점에서는 종사자 9, 이용자 2, 가족 3명 등 14명으로 확산됐다.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다중이용시설 관련 집단감염은 접촉자 추적관리 중 어린이집 교직원 9, 어린이집 원생 11, 어린이집 관련 가족 9, 어린이집 관련 기타 3,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2, 다중이용시설 관련 가족 2, 다중이용시설 관련 지인 1명 등 37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기 고양시 원당법당 관련 집단감염은 방문자 4명이 추가 확진돼 총 29명으로 늘어났다. A교회 및 집회 관련 집단감염 전국 확산이 거세다. 서울시 교인 5, 부산시 1(확인중), 대구시 교인 4, 대구시 교인 가족 2, 대전시 교인 가족 및 지인 4, 경기도 교인 10, 경기도 교인 지인 1, 전라북도 교인 2, 경상북도 교인 1명 등 전국에서 30명이 추가확진돼 누적 확진자수가 164명으로 급증했다.

충청권의 경우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대전 동구 학원에서는 학생 8, 강사 1, 가족 2명 등 11명이 추가확진됐다. 지난 1일 외국인 선제검사에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직장에서는 직원 1, 가족 1, 지인 3명 등 5명이 추가 확진됐다. 26명의 확진자를 냈던 충북 청주시 /음성군 유흥주점 집단감염은 이용자 2, 동료 3, 5명이 추가확진돼 31명으로 늘어났다.

호남권의 경우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광고 서구 홀덤펍에서는 종사자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전북 전주시 직장에서는 종사자 9, 가족 1, 지인 1명 등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전북 전주시 지인모임에서는 지인 4, 가족 2, 동료 1, 기타 1명 등 8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전북 익산시 마트에서는 종사자 5, 가족 2명 등 7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전북 군산시 주점은 지인 모임 3, 종사자 1, 지인 2, 가족 4, 기타 2명 등 12명이 확진돼 집단감염으로 확산됐다. 지난 4일 첫확진자가 발생한 전남 순천시 의료기기 판매업/ 병원에서도 병원 관련 기타 1, 의료기기 판매업체 직원 1, 의료기기 판매업체 이용자 4, 의료기기 판매업체 지인 1, 의료기기 판매업체 가족 3, 의원 이용자 7명 등 17명이 추가 확진되며 집단감염으로 확산됐다.

경북권의 경우 경북 경산시 스파 관련 집단감염은 스파관련 기타 2, 노래 연습실 관련 가족 1명 등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수가 41명으로 늘어났다. 경북 경산시 노인요양 시설 관련 집단감염에서는 종사자 7, 이용자 2명 등 9명이 추가 확진돼 총 41명으로 증가했다.

경남권의 경우 부산 유흥주점 집단감염에서는 접촉자 추적 관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총 290명으로 확진자가 늘어났다.

강원권의 경우 지난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평창군 장례식장에서는 상주 및 친척 6, 방문자 6, 지인 1, 기타 5명 등 18명이 확진돼 집단감염이 확산됐다.

이날 0시 기준 5일 해외유입은 1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5, 지역사회 자가 격리 중 13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3, 외국인 15명이다. 유입국가는 중국 1(외국인), 필리핀 1(외국인), 아랍에미리트 2(내국인 1/ 외국인 1), 러시아 1(외국인), 파키스탄 2(내국인 1/ 외국인 1), 우크라이나 1(외국인), 코소보 2(내국인 1, 외국인 1), 아르메니아 1(외국인), 미국 6(외국인), 에티오피아 1(외국인)이다.

방역당국은 현재 일평균 환자 수가 500명을 넘었고, 유행이 수도권 중심에서 전국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4차 유행 여부를 결정하는 중대한 기로에 있다특히 7일은 2021년 재·보궐 선거가 실시된다. 투표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거리두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투표 시 본인 확인 목적 외에 마스크 상시 착용하고 투표소 내 거리두기 철저히 지키며, 투표 시행 전·후 손위생 철저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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