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 2만7297대 1위...베스트셀링 모델 E 250, 1964대 1위
지프의 반란, 1557대 판매...볼보(1251대) 밀어내고 4위 올라
일본차의 반격, 전년 比 렉서스(860대) 109.2%, 토요타(544대) 31.7%, 혼다 (333대) 43.5% 증가...전체판매량 1737대, 23.5% 늘어나

3월 수입차 신규등록 및 베스트셀링 모두 벤츠가 차지했다./ 사진: 베스트셀링 모델 벤츠E-250/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3월 수입차 판매현황을 보니, BMNW가 메르세데스_벤츠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지난달 역시 벤츠 천하였다. 일본차 브랜드는 지난달 반등에 성공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7297대로 전년 동월 대비 34.4% 증가했다. 전달보다는 22.5% 늘었다. 1분기 누적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한 71908대다.

3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를 보면, 벤츠 독주가 지속됐다. 벤츠가 7597대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2위인 BMW6012대로 순위 뒤집기에 실패했다. 오히려 벤츠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어 아우디 2737, 폭스바겐 1628, 지프 1557, 볼보 1251대 등 순이었다. 2월과 달라진 점은 지프의 약진이다. 지프가 볼보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지프의 20% 할인 판매전략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 5위권부터는 MINI 1224, 포르쉐 980,렉서스 860, 쉐보레 733, 포드 557, 토요타 544, 링컨 349, 혼다 333, 랜드로버 292대 등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 역시 벤츠가 차지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250으로 1964대가 팔렸다. 이어 아우디 A6 45 TFSI 573, 벤츠 E 350 4MATIC 564대순이었다. 모처럼 렉서스 ES300h559대로 4위에 올랐다.

지난달 일본차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일본차 브랜드는 지난달 1737대를 팔아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다. 렉서스는 3860대를 판매해 109.2%, 토요타는 544대로 31.7%, 혼다는 333대로 43.5% 판매량이 증가했다. 불매운동에서 확실히 벗어난 분위기다. 특히 지난달 혼다, 토요타가 하이브리드 신형을 국내에 출시하면서 이에 따른 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몫했다. 이런추세라면 불매운동 이전으로 판매량을 회복하는 것도 멀지 않아보인다. 유럽차는 전년 동월 대비 38.2% 증가한 22240대로 국가별 중 단연 톱을 차지했다. 미국차는 18.4% 증가한 3320대를 팔았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약진이 강했다. 하이브리드차가 전년 동월 대비 3.8배 늘어난 58665대가 판매됐다. 하이브리드가 전년 동월 대비 282.4%가 상승한 5866대가, PHEV2036대로 314.7%가 올랐다. 전기차는 15.7% 감소한 512대에 그쳤다. 가솔린은 14840대로 21.8% 증가한 반면 디젤은 4043대로 26.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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