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가 4월 초부터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했다. 특히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야구장 밖 야구마케팅 경쟁도 펼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 라이벌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프로야구 마케팅으로 한판 붙었다. 양사가 소속 프로야구팀의 이름을 딴 할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랜더스데이를 오는 4일까지 진행한다. 랜더스데이는 신세계그룹 야구단 ‘SSG랜더스’ 창단/개막을 기념해 진행하는 행사다. 올 상반기 최대 규모의 행사다. 1+1 행사만 80여종에 달하며, 총 행사품목만 500여종이 넘는다. 우선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이마트 엄선한우 1+/1등급 전품목을 행사카드 구매 시 40% 할인 판매한다. 대상카드는 이마트e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NH농협카드, 우리카드, 씨티카드다. 아모레퍼시픽, 이자녹스, 수려한 및 네이쳐 리퍼블릭 등 8개 화장품 브랜드 상품은 최대 50%, 야구용품 전품목을 행사카드 사용 시 30%, 코베아 비치쉐이드 그늘막은 40% 할인 판매한다. 하기스 기저귀 전품목, 테크/리큐/다우니 세탁세제 전품목, 순샘/자연퐁/메소드/프릴 주방세제 전품목, 가그린 구강청결제 전품목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25종의 생활용품도 1+1이다. 2일부터 3일까지 2일간 러시아산 활대게를 8톤 한정으로 초특가에 선보이고, 30구 계란 1판은 기존 가격에 30% 가량 할인한 4886원에 판매한다. 냉동 핫도그 전품목, 피코크 만두 전품목, 고추장/된장/쌈장 전품목, 시리얼 전품목은 1+1이다. 랜더스 기간동안 이마트 매장에서 10만원 이상 구매시 5000원, 20만원 이상 구매시 1만원 할인쿠폰도 준다.

이에 뒤질세라 롯데마트는 자이언트 행사로 맞불을 놓았다. 이번행사는 창립일과 롯데 자이언츠 정규 시즌 개막 기념이다. 행사기간은 이마트와 달리 4월 한달 동안이다. 혜택은 역대급이다. 번 행사는 총 4탄으로 구성됐다. 규모는 2000여 개 품목, 1000억 원 가량이다.

우선 3일 열리는 롯데 자이언트 프로야구 개막전 경기를 기념해 '자이언트 전복'과 대용량 '대추 방울토마토'등 ‘자이언트’ 크기의 상품을 50% 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오는 7일까지는 '초이스 척아이롤'(100g/냉장/미국산)과 '초이스 꽃갈비 살'(100g/냉장/미국산) 등 미국산 소고기 전 품목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행사 품목을 4만 원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보냉가방 1개를 준다. 와인 행사도 시작됐다. 미국 나파밸리 인기 와인 '텍스트북 나파 까베네쇼비뇽' 등 700여 종의 제품을 최대 40% 할인판매 한다. 동물복지 계육 치킨과 동물복지 돈육,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 상품 등 ESG 관련 상품들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 20%가량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창립 19주년 기념 행사다. 행사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다. 오는 3일까지 몽블랑제 100여 종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2일은 호주산 양고기 프렌치랙(등심+갈비) 스테이크를 40% 할인한다. 2일부터 7일까지는 반려동물 간식 60여 종을 모아 원 플러스 원(1+1)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