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상반기 와인 창고대전..롯데百 , 상반기 최대 와인행사
이마트24, 와인데이... SSG닷컴, 와인 150품목 최대 76% 할인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9호점인 압구정점 내 와인존 운영

유통가의 와인 판매 경쟁이 시작됐다./ 사진: 신세계백화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유통가의 와인 판매 경쟁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홈집콕으로 인한 홈술족 증가와 함께 집들이 선물용, 홈파티 등 다양한 이유로 와인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신세계 백화점에서 올해 1~3(1.2~3.22) 와인 장르 매출 판매를 보니 전년 동기 대비 54.3% 증가했다. 와인 판매가 증가하자 LG전자 대표 홈술 가전인 와인셀러 판매량도 대폭 증가했다. 특해 최대 89, 85, 71병 등 대용량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누적 판매량 가운데 대용량 모델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로 성장했다. 올해는 와인의 대중화로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유통업계가 발빠르게 와인 수요 흡수에 나서는 모양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신세계백화점이 이날부터 내달 1일까지 상반기 와인 창고대전을 진행한다. 할얀율은 최대 85%. 이번 프로모션은 각 점 순차 진행이다. 본점과 전점은 내달 1일까지, 강남점은 이달 말일까지다. 이번 와인창고대전의 주 품목은 5만원대 가성비 높은 중저가 와인이다. 신세계백화점 앱 전용 특가 상품도 지난해보다 40% 늘어났다. 신세계백화점 앱에 접속해 와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결제 시 제시하면 특가에 구매 가능하다.

롯데백화점도 이날부터 상반기 최대 와인행사에 돌입했다. 이번 행사에서 롯데백화점은 칠레 대표 프리미엄 와이너리 라포스톨라포스톨 아팔타출시 기념 럭키박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팔타 빈야드의 3가지 와인을 다양한 경품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이번 럭키박스 이벤트의 1등에게는 와인 애호가에게는 소장 가치가 있는 끌로 아팔타로 제임스 서클링 100점 와인이 경품으로 증정된다.

편의점 중에는 이마트24가 와인 판매에 적극 나선다. 이달 31일까지 다양한 국가의 와인을 할인판매하는 와인데이를 진행한다. 대표상품은 핸드픽트 버전스 쉬라즈’(호주)를 비롯해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칠레, 미국 등 7개국의 다양한 와인이다. 할인율은 최대 40%.

온라인 쇼핑몰도 와인 판매에 나섰다. SSG닷컴 와인하우스에서는 내달 1일까지 전년대비 3배 늘어난 150품목을 최대 76%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상품은 소장 가치가 높은 1등급 그랑크뤼 프리미엄 와인과 함께 앙드레 끌루에 등이다. 3·4·6병 이상 골라담기 구매 시 3~5%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쓱머니로 결제 시에도 10%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가전양판점도 와인판매에 가세했다. 롯데하이마트가 메가스토어 9호점인 압구정점을 오픈하면서 이곳에 와인족을 위한 132(40) 규모의 와인존을 마련했다. 롯데하이마트가 롯데칠성음료와 손잡고 처음 선보이는 코너다. 99(30) 규모의 와인숍과 와인 셀러 등 관련 가전제품으로 꾸며졌다. 이곳에서는 프랑스, 스페인 등 구대륙 와인부터 미국, 칠레, 뉴질랜드 등 신대륙 와인까지 570여 가지 와인이 판매된다. 가격대는 10만원대 이하 가성비 라인부터 100만원 이상 프리미엄 라인까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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