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몸에 좋은 풍부한 해산물과 일자리, 그리고 기분 좋은 여가를 선사하는 바다는 모두에게 소중한 자원인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해양 쓰레기 분석을 통해 우리 바다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살펴보려 해요.

최근 해양쓰레기 연평균 수거량을 보면 (2018~2020년/해양환경정보 포털) 바닷가에서 수거된 쓰레기가 약 69% (7.8만 톤)로 가장 많았고, 바닷속에 쌓여 있는 쓰레기가 25% (2.9만 톤), 바다 위에 떠다니는 쓰레기가 6% (0.7만 톤) 였어요.

해양쓰레기를 구성물 별로 살펴보면, 플라스틱이 83%를 차지하며 플라스틱은 스티로폼 부표와 어업용 밧줄 등 어업으로 인해 생긴 플라스틱이 총 37.8% (부표 20.7%, 어업용 밧줄 17.1%), 음료수병, 뚜껑 등 경질형이 26.2%, 비닐봉지 등 필름형이 11.8%를 차지했어요.

아울러 외국에서 발생 후 떠밀려온 해안 쓰레기는 무게 기준 4.1%를 차지하고 대부분 중국발입니다. (95%)

해당 통계를 통해 해안쓰레기 문제는 반복적인 수거활동 뿐만 아니라 쓰레기를 발생시키는 각 주체들의 협조와 국제관계 등 다양한 요소를 안고 있으며, 100% 수거가 불가한 해양쓰레기 특성상 원천적인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눈에 바로 보이지 않는 해양의 상태를 살피고 관리하는 미래지향적인 안목이 우리 사회에 보편화된다면 안팎으로 깨끗한 바다 볼 날도 머지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해양보전과 044-200-5300
해양쓰레기 대응센터(해양환경공단) 02-3498-8571, 8573

자료: 보도자료 20210310/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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