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오는 4~5월 골프 성수기에 앞서 유통업계가 골프용품 판매에 돌입했다. 골프는 가을과 함께 4~5월이 1년 중 최대 골프 성수기로 꼽힌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샵이 모바일∙인터넷몰에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PXG’ 전용관을 이날 정식으로 론칭했다. ‘PXG’는 미국에서 시작한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다. 골프 클럽, 의류, 잡화 등의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블랙&화이트 컨셉의 디자인이 특징이며, 골프에 최적화된 기능성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트렌드에 앞선 감각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16년에 처음 소개됐으며, 온라인몰에 공식으로 입점한 곳은 ‘PXG’ 자사몰을 제외하고 GS샵이 유일하다.

GS샵 ‘PXG’ 전용관에서는 골프 의류, 가방, 액세서리 등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PXG 컬러 블록 빅로고 반팔티(31만9000원)’, ‘여성 글램 MA-1 재킷(59만9000원)’, ‘리플렉트 보스턴백(55만9000원)’등이다.

GS샵 M패션팀 김영보 MD는 “최근 골프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상품을 찾는 수요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PXG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SSG닷컴은 라이브방송 ‘쓱라이브’을 통해 인기 골프용품 판매에 나선다. 지난해 SSG닷컴의 골프용품 매출이 전년 대비 53%에 달하는 20대 고객의 매출 신장세에 힘입어 직전 해 대비 26% 증가한 것에 힘입어 올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 유입을 시키기 위해 라이브방송을 택했다.

SSG닷컴은 오는 18일과 19일 양 일간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쓱라이브’를 통해 ‘볼빅’, ‘젝시오’, ‘스릭슨’ 등 글로벌 브랜드의 골프용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라이브방송에는

국내 KPGA, KLPGA 출신 프로가 직접 출연해 상품을 소개한다. 실전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스윙 팁,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원포인트 레슨’ 등 골프 초심자를 위한 유익한 정보도 제공한다.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첫 번째 방송에서는 KLPGA 출신 강민주 프로와 김민이 프로가 출연해 ‘볼빅’의 ‘레인지파인더 V2(거리측정기)’, ‘스컬 라이크라 장갑’ 등 인기 골프용품 20여 종을 최대 6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판매 상품 중 ‘TOUR S4 브이포커스(골프공)’은 내달 1일 출시 예정인 상품으로 이번 방송을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된다. 또한 5분 이상 라이브방송 시청 시 전 상품에 적용 가능한 5%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일부 상품 구매 시 ‘볼빅 골프공 세트(4구)’ 또는 KF80 마스크(5매)를 추가로 증정한다.

오는 19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신세계백화점 골프페어 기념’ 라이브방송에서는 국내 골프클럽 판매 1위 브랜드인 ‘젝시오’의 여성용 클럽 ‘젝시오11 레이디스’, 프리미엄 라인 ‘젝시오 프라임’ 부터 ‘스릭슨’의 원온 드라이버 모델인 ‘ZX시리즈’ 등 상품 2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날 방송에는KPGA 출신 장재식 프로와 문성모 프로가 함께 출연해 상품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과 함께 고객 특성에 맞는 상품 추천과 더불어 여성 골퍼들의 비거리 고민 해결을 위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SSG닷컴은 방송 당일 자정까지 구매 고객 전원에게 SSG머니를 10%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한 방송 다음 날인 20일 자정까지 구매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백화점 골프 전문관에서 사용 가능한 ‘금액대별 할인 상품권(3만원/5만원/10만원)’을 제공하며, 구매 브랜드에 따라 ‘젝시오 골프공+모자 세트’ 또는 ‘스릭슨 슬리브’를 추가로 증정한다. 이 외에도 추첨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5명에게 ‘던롭 의류 상품권 50만원권(2명)’, ‘짚코어 웨지(3명)’를 증정한다.

이경준 SSG닷컴 프로모션팀 팀장은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앞둔 만큼 골퍼들이 선호하는 상품과 할인 혜택 위주로 이번 방송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고객이 열광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라이브방송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CJ오쇼핑은 스포츠 의류 제조 기업 ‘씨앤에프’와 함께 개발한 단독 골프웨어 브랜드 장 미쉘 바스키아의 봄 신상품을 출시했다. 앤에프는 연 100만 장 이상의 생산력을 보유한 아웃도어 브랜드 아우터 제조 기업이다.

이번에 출시한 윈드브레이커는 프리미엄 초경량 원단 ‘퍼텍스’로 제작해 바람막이 본연 기능인 방풍 기능성과 통기성을 위한 투습 기능성을 모두 잡았다. 트렌디한 디자인에 남성/여성용 각 3종으로 색상도 다양해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자켓은 프리미엄 원단인 탁텔과 라이크라를 혼합해 신축성과 탄성을 높였고, 360도 파워 스트레치가 가능할 정도로 퍼포먼스 기능성이 뛰어나다. 카라티는 몸판과 소매에 별도 소재를 적용해 최적의 운동 기능성을 구현한 신개념 하이브리드 골프 티셔츠이다. 운동 중에도 상쾌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균 번식과 냄새를 방지하는 소재를 적용했다.

장 미쉘 바스키아의 봄 신제품 제조를 맡은 씨앤에프 최두훈 대표이사는 “작년 패션업계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장 미쉘 바스키아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히트 상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젊은 골퍼 취향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골프웨어를 함께 개발해 장 미쉘 바스키아 고객 저변을 넓히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